메뉴 건너뛰기

제주서부경찰서.


학생 사이의 돈 문제 중재를 핑계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30대 교사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쯤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으로부터 9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재학생인 B군이 동급생들에게 받지 못한 돈을 대신 받아 주겠다며 돈을 빌린 학생, 학부모에게 연락해 본인 계좌로 입금토록 했다. A씨는 입금받은 돈을 B군에게 전달해야 했지만 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1월에도 지인 등에게 6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물건 판매 게시물을 올린 뒤 여러 명에게 700여만원을 받고 연락을 끊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제주를 벗어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대구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편취한 금액 대부분을 코인에 투자했다가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자로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325 서울 신림역 인근서 지인 흉기 살해한 30대 여성 현장 체포 랭크뉴스 2024.08.15
34324 [영상] 와인 금메달 3개 딴 중국… ‘와인굴기’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8.15
34323 尹, 오늘 광복절 경축사…자유 가치 반영한 새 통일담론 제시 랭크뉴스 2024.08.15
34322 국민의힘 총선백서에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패인 포함 랭크뉴스 2024.08.15
34321 軍 부사관, 헬기 로프 하강 훈련 중 2m 높이서 추락해 사망 랭크뉴스 2024.08.15
34320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징계 취소해야”···법원, 6년만에 결론 랭크뉴스 2024.08.15
34319 '살인율 한국 122배' 자메이카서 총리도 암살 위협 받아 랭크뉴스 2024.08.15
34318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2500명 육박…사망자는 총 23명 랭크뉴스 2024.08.15
34317 美, 기시다 연임 포기에 "누가 日총리가 되든 동맹 계속 심화" 랭크뉴스 2024.08.15
34316 4개월 만에 ‘총선백서’ 여당 쇄신 이끌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8.15
34315 “피카소·클림트 작품 피신 시키자”…이스라엘, 이란 보복 우려에 조치 랭크뉴스 2024.08.15
34314 우크라 "러 본토 1∼2㎞ 더 진격…민간인 대피로 열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8.15
34313 역도 박주효 "모르는 분이…무게 너무 다운시켜" 코치진 발언 랭크뉴스 2024.08.15
34312 “나, 서울대생 둔 부모야~” 가족 인증 스티커에 술렁 랭크뉴스 2024.08.15
34311 콧구멍에 담뱃재 털고 '간 파열'될 때까지 때린 남친…"사과도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15
34310 "北, 트럼프 도우려 핵실험·ICBM발사 등 '10월의 충격' 가능성" 랭크뉴스 2024.08.15
34309 신임 서울경찰청장 김봉식·경찰청 차장 이호영 랭크뉴스 2024.08.15
34308 한동훈 ‘친정 체제’ 구축 마무리 랭크뉴스 2024.08.15
34307 지석진 "韓 축구 정신차려라" 일침에…당황한 유재석이 보인 반응 랭크뉴스 2024.08.15
34306 폭염인데 선풍기만 켠 채로…에어컨 설치하던 20대 알바생 숨졌다 랭크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