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각각 다른 장례식장에 시신 안치
사망자 중 처음으로 장례절차도 돌입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청에 차려진 아리셀 공장 사망자 추모 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추모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사망자 23명 중 40대 부부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경찰는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중 한국인 40대 남성 A씨와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B씨는 부부관계였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귀화해 한국국적을 취득했고, B씨는 중국 국적으로 국내에서 거주했다. A씨의 시신은 화성유일병원 장례식장에, B씨의 시신은 화성장례문화원에 각각 안치돼있다.

경찰은 지난 27일 사망자 23명의 신원 확인을 모두 완료하고, 이런 사실을 유족에게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 시신이 각각 다른 장례식장에 안치된 것은 당시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유족이 원하면 둘의 시신을 같은 장례식장에 안치해 장례를 치르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3명의 사망자 중 처음으로 1명이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경기도 모 병원에 빈소를 마련한 유족들은 오는 30일 발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공장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306 폭염인데 선풍기만 켠 채로…에어컨 설치하던 20대 알바생 숨졌다 랭크뉴스 2024.08.15
34305 출생증명서 받으러 간 사이, 쌍둥이에 폭탄 떨어졌다…아빠 피눈물 랭크뉴스 2024.08.15
34304 美법무부의 구글 해체 가능성 검토에 '알파벳' 주가 장중 4%↓ 랭크뉴스 2024.08.15
34303 동대구역 광장 아니고 ‘박정희 광장’…野·시민단체 “우상화 규탄” 반발 랭크뉴스 2024.08.15
34302 생후 10일 된 아기 트렁크에 방치하고 시신 유기한 친부모의 최후 랭크뉴스 2024.08.15
34301 순경부터 치안총수... '경찰의 입지전' 안응모 전 장관 별세 랭크뉴스 2024.08.15
34300 미 ‘금리 인하 기대감’ 폭발… 소비자물가 드디어 2%대 랭크뉴스 2024.08.15
34299 '맥심 티오피' 16년 만에 새 얼굴 등장…원빈 밀어낸 'MZ 스타' 누구 랭크뉴스 2024.08.15
34298 [단독] ‘北 인권’ 강조 새 통일담론 맞춰… 통일부, 2개 과 신설 랭크뉴스 2024.08.15
34297 못말리는 한국의 명품 사랑… 카카오 럭셔리 매출 껑충 랭크뉴스 2024.08.15
34296 8월 15일 한겨레 그림판 랭크뉴스 2024.08.15
34295 [단독] 6년 알리에 개인정보 준 카카오페이 “5월 중단” 해명 랭크뉴스 2024.08.15
34294 “어학연수 보다 싸요”...‘필리핀 이모님’에 난리 난 ‘강남 엄마’들 랭크뉴스 2024.08.15
34293 우간다 쓰레기 매립장 붕괴 사망 26명으로 늘어…"39명 실종" 랭크뉴스 2024.08.15
34292 日총리, 바이든 흉내? “그는 이미 산송장이었다” 랭크뉴스 2024.08.15
34291 ‘전기차 화재’ 청라 아파트 인근서 또다시 차량에 불 랭크뉴스 2024.08.15
34290 [사설] 두 쪽 난 광복절 개탄스럽다 랭크뉴스 2024.08.15
34289 엠폭스 새 하위계통 확산…보건비상사태 결정 전문가 회의(종합) 랭크뉴스 2024.08.15
34288 "해외에서도 '불닭'만 찾는다"...라면 하나로 '초대박' 행진 랭크뉴스 2024.08.15
34287 결혼 앞둔 여친 “당신보다 나이 훨 많다” 고백…나이 차이가 무려 랭크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