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2일 국회 브리핑을 하는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자료사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왜곡된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장이 스스로 본인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대통령과의 대화를 왜곡해 주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재난이나 참사가 있을 때마다, 민주당은 항상 그 재난을 정쟁화하는 모습을 반복해왔다"며 "민주당 출신으로 의장을 지낸 분이 그런 말씀을 하니 너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당 대표 후보도 오늘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입장을 신뢰한다며 "그런 말을 대통령이 했을 것으로 전혀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같은 말 같지 않은 것도 당력을 총동원해 정치 공세를 하는 정당"이라며 "2년이 다 되도록 왜 이야기를 안 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한편, 김재섭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만약 이런 말이 있었다면 굉장히 충격적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고 우려하면서 "대통령실이 조작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웅 전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어제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김 전 의장에 대해 "없는 말을 할 그럴 분도 아니고 실제로 걱정이 많이 돼 독대한 내용까지 공개한 것 아닌가 싶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극우 유튜브를 그만 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344 “역대급 오염된 광복절”…독립투사·강제동원 피해자 후손 ‘울분’ [인터뷰] 랭크뉴스 2024.08.15
34343 홍범도 장군 귀환 3주기‥"얼굴 들 면목 없어" 랭크뉴스 2024.08.15
34342 만세운동 주역 가옥이 '쓰레기 집'… 방치 끝에 사라지는 항일 영웅들 자취 랭크뉴스 2024.08.15
34341 여성 감독 없었으면 영화판 어쩔 뻔…‘덕희’ ‘그녀’ 이어 ‘파일럿’도 흥행 성공 랭크뉴스 2024.08.15
34340 부르카 벗은 그 소녀는 지금…카메라 든 정은진, 아프간 간 이유 랭크뉴스 2024.08.15
34339 “회사부터 살려야” 의견 모은 채권자들···티메프 명운 가를 ‘마지막 보름’ 랭크뉴스 2024.08.15
34338 '쓰레기의 마법' 바닷물에 적시면 가격 20배로… 혈세 '줄줄' 랭크뉴스 2024.08.15
34337 "여운형 죽이자" 임정 발칵…김구 측근은 권총 빼들었다 랭크뉴스 2024.08.15
34336 100년 만에 돌아온 의병의 편지‥"국권 회복하고 백성 보호하자" 랭크뉴스 2024.08.15
34335 청라 '전기차 화재' 옆 단지서 불‥폭주족 집중 단속 랭크뉴스 2024.08.15
34334 [단독] 후쿠시마 오염수 건강영향조사 하겠다더니... 슬그머니 사라진 정부 계획 랭크뉴스 2024.08.15
34333 한 자 한 자 눌러쓴 ‘항일의지’…독립운동가들, 편지로 돌아왔다 랭크뉴스 2024.08.15
34332 "울릉도 오징어까지 파고든 일본…지금 독도가 위험합니다" [더 인터뷰] 랭크뉴스 2024.08.15
34331 김경수 ‘운신 폭 제한적’ 판단…‘복권’ 환영하는 친명계 랭크뉴스 2024.08.15
34330 [해외칼럼] 오직 트럼프만 좋아하는 구호 랭크뉴스 2024.08.15
34329 [사이테크+] "무게 6t 스톤헨지 제단석 원산지는 750㎞ 떨어진 스코틀랜드" 랭크뉴스 2024.08.15
34328 이원석 검찰총장의 마지막 한 달…김여사 사건 매듭짓고 떠날까 랭크뉴스 2024.08.15
34327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與 참석, 野·광복회는 별도 행사 랭크뉴스 2024.08.15
34326 [단독] 국민연금 소진 30년 늦춘다… 대통령실 이르면 이달 말 개혁안 발표 랭크뉴스 2024.08.15
34325 서울 신림역 인근서 지인 흉기 살해한 30대 여성 현장 체포 랭크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