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혜경씨가 2018년 낸 요리책 『밥을 지어요』. 네이버 화면 캡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2018년 낸 요리책 『밥을 지어요』가 최근 온라인 요리책 부분 1위에 오른, 이른바 역주행 현상에 대해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7일 YTN라디오 ‘신율의뉴스정면승부’ 에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재명) 당대표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지 않냐”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 평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 사이에서 이번 주 초 ‘이 전 대표가 막대한 재판비용, 전당대회 준비 비용 등으로 재정 상태가 빠듯하다’ ‘이재명 대표가 불쌍하다'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건 불법이니 책이라도 사서 돕자’는 말이 나돌았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은 전날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는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라고 하며 “이재명 전 대표 사정이 녹록지 않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고 적기도 했다.

이후 하루 만에 요리책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3개의 온라인 서점과 네이버 도서 등에서 요리 부분 1위에 올랐고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박 의원은 김혜경씨가 26일 계양을 지역위원회 지역당원대회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부터 확인해 봐야 하지만 대의원은 여러 가지 경로로 될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가”라고 묻자 박 의원은 “아무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26일 이 전 대표와 함께 ‘인천 계양구을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가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직을 사퇴한 지 이틀만이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대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다.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압도적인 당선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굳이 이 전 대표의 배우자가 나서 대의원을 해야 하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307 지석진 "韓 축구 정신차려라" 일침에…당황한 유재석이 보인 반응 랭크뉴스 2024.08.15
34306 폭염인데 선풍기만 켠 채로…에어컨 설치하던 20대 알바생 숨졌다 랭크뉴스 2024.08.15
34305 출생증명서 받으러 간 사이, 쌍둥이에 폭탄 떨어졌다…아빠 피눈물 랭크뉴스 2024.08.15
34304 美법무부의 구글 해체 가능성 검토에 '알파벳' 주가 장중 4%↓ 랭크뉴스 2024.08.15
34303 동대구역 광장 아니고 ‘박정희 광장’…野·시민단체 “우상화 규탄” 반발 랭크뉴스 2024.08.15
34302 생후 10일 된 아기 트렁크에 방치하고 시신 유기한 친부모의 최후 랭크뉴스 2024.08.15
34301 순경부터 치안총수... '경찰의 입지전' 안응모 전 장관 별세 랭크뉴스 2024.08.15
34300 미 ‘금리 인하 기대감’ 폭발… 소비자물가 드디어 2%대 랭크뉴스 2024.08.15
34299 '맥심 티오피' 16년 만에 새 얼굴 등장…원빈 밀어낸 'MZ 스타' 누구 랭크뉴스 2024.08.15
34298 [단독] ‘北 인권’ 강조 새 통일담론 맞춰… 통일부, 2개 과 신설 랭크뉴스 2024.08.15
34297 못말리는 한국의 명품 사랑… 카카오 럭셔리 매출 껑충 랭크뉴스 2024.08.15
34296 8월 15일 한겨레 그림판 랭크뉴스 2024.08.15
34295 [단독] 6년 알리에 개인정보 준 카카오페이 “5월 중단” 해명 랭크뉴스 2024.08.15
34294 “어학연수 보다 싸요”...‘필리핀 이모님’에 난리 난 ‘강남 엄마’들 랭크뉴스 2024.08.15
34293 우간다 쓰레기 매립장 붕괴 사망 26명으로 늘어…"39명 실종" 랭크뉴스 2024.08.15
34292 日총리, 바이든 흉내? “그는 이미 산송장이었다” 랭크뉴스 2024.08.15
34291 ‘전기차 화재’ 청라 아파트 인근서 또다시 차량에 불 랭크뉴스 2024.08.15
34290 [사설] 두 쪽 난 광복절 개탄스럽다 랭크뉴스 2024.08.15
34289 엠폭스 새 하위계통 확산…보건비상사태 결정 전문가 회의(종합) 랭크뉴스 2024.08.15
34288 "해외에서도 '불닭'만 찾는다"...라면 하나로 '초대박' 행진 랭크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