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86조원 몰려…공모가 6만원으로 정할 듯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시프트업 제공)

온라인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시프트업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사는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4만7000~6만원)의 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시프트업의 기관 수요예측에 약 86조원이 몰렸다. 주관사는 논의를 거쳐 다음달 1일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 투자자들은 대부분 밴드 상단(6만원)을 넘는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분 7만~8만원에 몰렸으며, 8만원을 적어 낸 기관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엔씨소프트 출신 게임 원화가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게임 업체다.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주요 장르로 끌어올린 회사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16년 첫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 출시한 데 이어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를 시장에 선보였다.

시프트업은 크래프톤 이후 게임 업계에 3년 만에 등장한 조(兆) 단위 대어다. 게임 회사가 상장하는 것도 2022년 11월 티쓰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의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3조5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국내 게임 상장사 중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프트업은 총 725만주를 전량 신주 모집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4350억원이다. 다음 달 2일과 3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JP모간,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360 헤즈볼라 무장 드론 폭발로 이스라엘군 18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41359 [2보] 佛총선 1차 투표 출구조사…극우 정당 압승 예상 랭크뉴스 2024.07.01
41358 [속보] 佛총선 1차 잠정 투표율 67%…2022년보다 19.5%p↑ 랭크뉴스 2024.07.01
41357 동생 신발 주우려다 그만…바다 떠내려간 11살 여아, 어선에 극적 구조 랭크뉴스 2024.07.01
41356 튀르키예 서부 가스 폭발로 5명 사망·50여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41355 최태원 회장 “AI 분야 선제적 대응”…SK, 2026년까지 80조원 집중 투입 랭크뉴스 2024.07.01
41354 "어떻게 나랑 헤어질 수가 있니"…전 남친 집에 불 지른 30대女 랭크뉴스 2024.07.01
41353 탄핵 목소리 키우는 민주당···“부화뇌동 말아야” 신중론도 랭크뉴스 2024.07.01
41352 말 아끼는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들…"때 되면 알게 될 것" 랭크뉴스 2024.07.01
41351 “나라 위해 물러나야”… 바이든 토론 참패 후 후보 교체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1
41350 유럽 폭풍우 강타…프랑스·스위스 9명 사망·실종(종합) 랭크뉴스 2024.07.01
41349 아리셀 근로자들 “안전교육 없었다” 주장… 또 다른 참사 우려 랭크뉴스 2024.07.01
41348 차인표 소설, 英옥스퍼드대 필수도서 됐다…신애라 "K문학 파이팅" 랭크뉴스 2024.07.01
41347 과속 카메라로 ‘음주 운전’도 단속 랭크뉴스 2024.07.01
41346 "유치원 아이들 100명 죽일 것"…홧김에 112 허위 신고한 '전과 17범' 랭크뉴스 2024.07.01
41345 "5억 받아 1억 줄게" 손웅정 변호사에 뒷거래 제안, 법적 문제없나 랭크뉴스 2024.07.01
41344 바이든 오랜 친구마저도 “이제 떠날 시간…나라 위해 물러나야” 랭크뉴스 2024.07.01
41343 정부, 병원에 “전공의 1년차 당연 사직 처리해야“ 요구 랭크뉴스 2024.07.01
41342 당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법안 이달 발의…자영업자 배달비 지원 검토 랭크뉴스 2024.07.01
41341 TV토론 '폭망' 바이든에… 미 유권자 72% "대선 출마해서는 안 돼"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