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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이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본부장이 경영전략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영수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SK바이오팜 제공

최 본부장은 부사장급으로는 유일하게 회의에 참여한다. 최 본부장은 지난해 말 SK그룹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됐다. 최 본부장은 경영전략회의 전반을 지켜본 뒤 바이오 사업 관련 토론에서 의견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본부장은 지난 3일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에 참석해 50~6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다. 최 회장과 최 본부장이 공식 회의에서 마주하는 것은 지난달 30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처음이다.

최 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으로 일하다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 매니저로 입사했다.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21년 7월 회사에 복직했다. 지난해 1월에는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한 뒤 연말 인사에서 임원이 됐다.

재계 관계자는 “최 본부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 등 사업 개발과 투자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며 “업무에 성실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이라 직원들과의 관계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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