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치과 임플란트 시술 피해구제 신청이 최근 3년간 1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늘(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 통계를 보면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41건, 2022년 60건에서 지난해 78건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주요 신청 이유는 임플란트 시술 관련 부작용(63.7%)과 시술 중단에 따른 선납진료비 환급 등 계약 관련 불만(33.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작용 유형은 교합이상 21.8%, 임플란트 탈락 15.0%, 임플란트 주위 염증 발생 14.0%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임플란트 시술 계약 중도 해지에 따른 선납진료비 환급 분쟁의 경우 2022년 11건에서 지난해 35건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치료 전 시술비 전액을 선납한 후 치료 중단과 환불 요구 시 이미 시행한 검사와 임시 치아 제작 비용 등을 과도하게 공제해 실질적으로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거나 거의 없는 사례 등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술 금액대별로는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가 41.9%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초과~150만 원 이하(27.4%), 50만 원 이하(12.3%), 150만 원 초과(2.8%) 사례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임플란트 시술 계약 전 과도한 이벤트 할인과 시술비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잇몸뼈·구강 상태에 대해 치과의사와 직접 상담하고 시술을 계획할 것과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245 광복회 이어 국회의장과 야6당도 경축식 불참···초유의 ‘두 쪽 광복절’ 랭크뉴스 2024.08.14
34244 "모르는 분이…무게 너무 다운시켜" 박주효도 역도 코치진 발언 랭크뉴스 2024.08.14
34243 사면 단골 된 MB맨 원세훈‥광복절 특사 41명 분석해 보니 랭크뉴스 2024.08.14
34242 3년만에 물가 3%대 붕괴…시장선 0.25%P vs 0.5%P '팽팽' 랭크뉴스 2024.08.14
34241 [속보] 미 물가 드디어 2%대 진입, 3년 4개월 만에…금리인하 속도 낼 듯 랭크뉴스 2024.08.14
34240 진천서 헬기 로프 하강 훈련 중 부사관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4.08.14
34239 “대지진 무서워” 일본 여행 취소하는 중국인들 랭크뉴스 2024.08.14
34238 美, 7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9%↑…3년여만에 2%대 상승률(종합) 랭크뉴스 2024.08.14
34237 [단독] 6년 간 알리에 개인정보 준 카카오페이 “5월부터 중단” 해명 랭크뉴스 2024.08.14
34236 '전기차 화재' 청라 아파트 앞단지서 또…주차된 벤츠 불탔다 랭크뉴스 2024.08.14
34235 "이재명에 20억 줬다" 주장한 폭력배 박철민, 항소심도 실형 랭크뉴스 2024.08.14
34234 야 “최악 친일 매국 정권”…여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도움 되나” 랭크뉴스 2024.08.14
34233 美 소비자물가 2%대 내려왔다 랭크뉴스 2024.08.14
34232 프랑스서 라팔 전투기 2대 충돌…실종자 수색 랭크뉴스 2024.08.14
34231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속기록 공개 못한다는 방통위‥"있긴 한가?" 랭크뉴스 2024.08.14
34230 [단독] 검찰, 김 여사 디올백 '진품' 확인... 수사는 내주 마무리 수순 랭크뉴스 2024.08.14
34229 美 7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예상치 밑돌아 랭크뉴스 2024.08.14
34228 "독도는 한국 땅 아니다"‥윤석열 정부에서 번성하는 뉴라이트 랭크뉴스 2024.08.14
34227 광복절 D-1 "김형석 철회하라, 조선총독부 총독이냐" 전방위 반발 랭크뉴스 2024.08.14
34226 독립유공자 후손 백여 명과 오찬…“영웅들 정신 영원히 기억” 랭크뉴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