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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석곡천 제방에서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호우 재난 대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해 호우로 제방 50m가량이 무너지는 피해가 있었다. 연합뉴스

6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8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제주도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남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9일부터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9일 새벽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전남권, 경남권, 오후부터 충청권, 전북권, 경북권,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30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제주도 최대 120㎜, 전라권, 경상권 최대 100㎜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산지에는 150㎜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밤 사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30일 새벽~오전에는 수도권, 강원도, 경북권에, 충청권과 전북에는 29일 밤~새벽,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는 29일 오후~30일 새벽에 시간당 30~50㎜ 강도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28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3도, 29일은 24~32도, 30일은 25~31도로 비가 내리지만 기온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고, 습도는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덥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다음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 이후 정체전선 또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통과로 비가 주기적으로 강약을 반복하거나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일 것”이고 예보했다. 아울러 “일부 지역은 8~10일 가량 비 예보가 되어 있으나 비가 계속 이어지기보단 강약을 반복하고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초에는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정체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 강하고 많은 비가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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