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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2억4000만달러(3347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옮겼다는 소식으로 6만10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1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08% 상승하고 일주일 전 대비 5.25% 내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 대비 1.97% 내린 34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하는 데는 최근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총 2억4000만달러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로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에 비트코인이 대량으로 출회되는 것으로 가격 하락 요인이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5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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