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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한 주당 공모가 상단보다 높은 21.3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네이버웹툰은 4천4백억 원 가량을 조달하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네이버웹툰의 본사인 미국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첫 거래 가격은 공모가의 상단보다 높은 21.3달러였습니다.

모두 천5백만 주를 시장에 내놓은 네이버웹툰은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약 4천4백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종가는 10% 가까이 오른 23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4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은 네이버가 웹툰서비스를 시작한 지 거의 20년 만입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150개국, 1억 7천만 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다고 네이버웹툰 측은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상장 당일 코스튬 플레이 행사와 작가들의 사인회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안드레아 : "아침 7시부터 있었어요. 정말 흥분돼요. 줄이 길 거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네요."]

[애슐리 : "2014년쯤 고등학생 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정말 좋아해요."]

미국 주식 시장 상장은 그 자체로 기업의 신뢰를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투자 유치나,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도, 앞으로의 기대 가치를 바탕으로 상장될 수도 있습니다.

약 3년 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도 당시 적자였지만, 5조 원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다만 쿠팡은 현재 공모가의 6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네이버웹툰에게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건 과제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최유나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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