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이 잠시 후에 열립니다.

◀ 앵커 ▶

전-현직 대통령의 맞짱 토론은 전례가 없는데 유권자의 70% 이상이 시청할 의사가 있고, 16%는 지금의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대 트럼프의 1대1 맞짱 토론은 한국 시간 오늘 오전 10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본사에서 9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일주일 동안 별장에서 토론 준비에 몰두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일찌감치 애틀랜타에 도착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유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시간에 임박해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4년 전 토론 경험이 있지만 전, 현직 대통령의 신분으로 토론을 벌이는 건 처음이고 미국 역사상 유례도 없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2020년 대선 토론)]
"질문은…질문은…좀 닥쳐줄래요?"

말 끊고 끼어들기를 막기 위해 이번에는 자기 순서가 아니면 마이크가 꺼집니다.

토론은 모두 발언 없이 곧바로 시작합니다.

참고할 만한 원고를 들고갈 수 없다 보니 평소 소신과 기억력을 바탕으로 묻고 답해야 합니다.

쉬는 시간이 있지만 참모진과 접촉할 수도 없습니다.

유권자 1천6백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TV 토론을 시청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권자]
"저는 좀 기대가 됩니다. 첫 토론이 올해 누구에게 투표할 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16%는 "오늘 토론을 보고 지금의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유권자]
"후보자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제 마음은 항상 달라질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토론을 두고 "후보는 4년 전과 같지만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유권자는 그들을 잘 알지만 상당수가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첫 토론의 대박 흥행을 기대하고 있는 CNN은 티비 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234 4살 아이 중태 빠뜨린 태권도 관장 구속영장 발부돼 랭크뉴스 2024.07.14
38233 김정은, 삼지연시 건설 간부 ‘질책’···“백두산 관광 지구” 계획 랭크뉴스 2024.07.14
38232 이렇게 직설적인 정치 드라마는 없었다…‘돌풍’이 돌풍 일으킨 이유 랭크뉴스 2024.07.14
38231 5대 은행, 건전성 ‘비상등’… 상반기에만 부실채권 3조2000억원 털어 랭크뉴스 2024.07.14
38230 공공이 손 놓은 돌봄, 7월 이후가 진짜 문제다 랭크뉴스 2024.07.14
38229 FT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엔지니어 뺏길 위기" 랭크뉴스 2024.07.14
38228 [단독]밸류업 연착륙 기대…블랙록, 中투자 줄이고 韓 늘린다 랭크뉴스 2024.07.14
38227 '5세 거꾸로 방치' 의식불명 빠뜨린 태권도 관장 구속 랭크뉴스 2024.07.14
38226 연설 5분 만에 '따다닥' 총성… 트럼프, 차트 보러 고개 돌린 덕에 살았다 랭크뉴스 2024.07.14
38225 강선우·전현희·김민석·정봉주 등 ‘친명 마케팅’ 8명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 랭크뉴스 2024.07.14
38224 "식용으로 죽어가는 개들의 고통은 여전"… 초복 앞두고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 랭크뉴스 2024.07.14
38223 ‘매트에 거꾸로’ 5살 남아 의식불명…태권도 관장 구속 랭크뉴스 2024.07.14
38222 하얀 탄도 궤적이 직선으로…사진에 포착된 트럼프 저격 순간 랭크뉴스 2024.07.14
38221 '한동훈 지지율 60% 자체조사' 보도 논란…韓측 "우리와 무관" 랭크뉴스 2024.07.14
38220 울릉도 일주도로에 130t 낙석…2시간 통행 제한 랭크뉴스 2024.07.14
38219 김여정 “또 대북전단 발견…대가 각오해야”…북, 사진공개 ‘처음’ 랭크뉴스 2024.07.14
38218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D-1… 의협 '올특위'는 해체 위기 랭크뉴스 2024.07.14
38217 연돈볼카츠 점주들 "거의 모든 가맹점주가 허위 매출액 들어" 랭크뉴스 2024.07.14
38216 구사일생 트럼프… “총알 날아든 순간 고개돌려 살았다” 랭크뉴스 2024.07.14
38215 "총격 용의자, 공화당 등록 당원…진보단체에 소액기부도"(종합) 랭크뉴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