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발생 나흘째.

화성시청과 경기도청 등 경기 지역 곳곳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한 분향소에서 관할 파출소장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화성화재이주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낮 12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다문화어린이공원에 분향소를 차리던 중 인근 파출소장에게 막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파출소장은 대책위 관계자들에게 "허락받고 차리는 거냐, 무슨 권한으로 차리냐"라며 "나라를 위해 죽었냐, 뭘 했냐, 왜 분향소를 차리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인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번 화재로 숨진 중국인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마련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책위 측은 "중국동포들도 다 보는 자리에서 이런 막말을 했다"며 "국가 치안과 안보를 책임지는 경찰이 반인권적인 발언을 하는 것에 처참하고 화가 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해당 파출소장은 "화성시에 이미 합동분향소가 있는 만큼, 다른 지역에 따로 분향소를 만드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산은 국내에서 이주 노동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이번 참사의 희생자 중 상당수도 안산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365 “평범 중산층 20세, 아빠 총 들고 나와…트럼프 쐈다” 랭크뉴스 2024.07.15
38364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작년도 7천403억 흑자, 중국은 적자지속 랭크뉴스 2024.07.15
38363 언제 발간해도 갈등의 뇌관, 국민의힘 총선 백서를 어찌할꼬 랭크뉴스 2024.07.15
38362 [단독]밸류업 기대감 고조…블랙록, 중국서 돈 빼 한국에 투자한다 랭크뉴스 2024.07.15
38361 [트럼프 피격] FBI "용의자 단독범행…정신병력·특정이념 연계 증거없어" 랭크뉴스 2024.07.15
38360 트럼프 이 사진, 美대선 흔들다…피격 이후 "당선 가능성 70%" 랭크뉴스 2024.07.15
38359 [트럼프 피격] 美대선판 흔든 한장의 사진…퓰리처상 기자 "역사적 순간 직감" 랭크뉴스 2024.07.15
38358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최고령 축구 국대 응원한 '엔딩송'의 비밀 랭크뉴스 2024.07.15
38357 '초복' 남해안·제주에 비…낮 최고 32도 랭크뉴스 2024.07.15
38356 수련병원들 오늘 전공의 사직 최종 처리…복귀 움직임 아직 미미 랭크뉴스 2024.07.15
38355 "음주운전사고 일단 튀고 보자"... 김호중 학습효과에 경찰은 골머리 랭크뉴스 2024.07.15
38354 트럼프 "오늘 전대 개최지 밀워키로…총격범이 계획 변경 못해" 랭크뉴스 2024.07.15
38353 "내부 적이 더 무섭다"... 당내 경선은 탄핵과 구속의 도화선 랭크뉴스 2024.07.15
38352 [속보] FBI "총격범, 단독 범행…국내 테러·암살미수로 간주" 랭크뉴스 2024.07.15
38351 [단독] "로비설 진원지 카톡방서 임성근 언급도 않아"… 당사자 모두 부인 랭크뉴스 2024.07.15
38350 강남 아파트값 전고점 뚫었는데… 정부 "규제 없다" 신호에 더 뛰나 랭크뉴스 2024.07.15
38349 [트럼프 피격] "증오의 언행 줄이자"…美 정치권 자성 목소리(종합) 랭크뉴스 2024.07.15
38348 [트럼프 피격] "50대 전직 소방관, 가족 지키려 몸 던져…영웅으로 숨졌다"(종합) 랭크뉴스 2024.07.15
38347 [美공화 전대 D-1] 행사장에 철제 펜스 설치…총격 후 경계강화·긴장고조(종합) 랭크뉴스 2024.07.15
38346 트럼프 저격범 소총, 美 총기테러 단골무기 'AR-15'였다…'총기규제론' 재점화되나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