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발생 나흘째.

화성시청과 경기도청 등 경기 지역 곳곳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한 분향소에서 관할 파출소장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화성화재이주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낮 12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다문화어린이공원에 분향소를 차리던 중 인근 파출소장에게 막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파출소장은 대책위 관계자들에게 "허락받고 차리는 거냐, 무슨 권한으로 차리냐"라며 "나라를 위해 죽었냐, 뭘 했냐, 왜 분향소를 차리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인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번 화재로 숨진 중국인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마련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책위 측은 "중국동포들도 다 보는 자리에서 이런 막말을 했다"며 "국가 치안과 안보를 책임지는 경찰이 반인권적인 발언을 하는 것에 처참하고 화가 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해당 파출소장은 "화성시에 이미 합동분향소가 있는 만큼, 다른 지역에 따로 분향소를 만드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산은 국내에서 이주 노동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이번 참사의 희생자 중 상당수도 안산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791 "고물가로 휴가 안 간다"… 설문조사 응답 전년 대비 19.9% 증가 랭크뉴스 2024.07.11
36790 네이버·카카오·토스 소액후불결제, 앞으로 ‘대출 상품’으로 규제 받는다 랭크뉴스 2024.07.11
36789 여 “민생 외면 ‘탄핵니즘’ 당 전락”…야 “김 여사가 직접 해명하라” 랭크뉴스 2024.07.11
36788 이천수 “혼자 싸우는 박주호… 선배들이 못났다” 랭크뉴스 2024.07.11
36787 제2의 의사 국시 거부 사태 오나…의대생 96% "국시 거부하겠다" 랭크뉴스 2024.07.11
36786 '9년째 불륜' 홍상수·김민희 또 일냈다…'수유천' 로카르노行 랭크뉴스 2024.07.11
36785 전북 익산으로 MT 온 대학생, 새벽 폭우 속 외출했다 실종 랭크뉴스 2024.07.11
36784 유튜버 쯔양 “전 남자친구 협박에 술집서 일해… 40억 뜯겨” 랭크뉴스 2024.07.11
36783 “지혜 아니면 속도?” 과학자들이 본 대통령의 인지력 기준은 랭크뉴스 2024.07.11
36782 쯔양, 과거 영상에 '멍 자국'…카라큘라 "두 아들 걸고 아냐"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11
36781 정부 "전공의 의견 주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 가능" 랭크뉴스 2024.07.11
36780 [속보]한은 총재 “적절한 시점 금리인하 고려···금통위원 2명 ‘3개월 뒤 인하 가능성 열어놔야’” 랭크뉴스 2024.07.11
36779 尹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상황 보고 받아... “실질적 피해지원 총력 대응” 랭크뉴스 2024.07.11
36778 "요리 말고 나 먹어" 남직원 몸 비비고 뽀뽀…여팀장의 성추행 랭크뉴스 2024.07.11
36777 원희룡 "'사천 의혹 사실이면 사퇴?"‥한동훈 "노상방뇨하듯 마타도어" 랭크뉴스 2024.07.11
36776 이진숙 후보자 “정우성 좌파, 나훈아는 우파”…연예인 갈라치기 랭크뉴스 2024.07.11
36775 '노상방뇨'까지 나왔다... 원희룡 '거짓말 정치인' 공세에 한동훈 반격 랭크뉴스 2024.07.11
36774 65세 이상 노인, 1000만명 첫 돌파…5명 중 1명이 어르신 랭크뉴스 2024.07.11
36773 김종대 “‘이종호 녹취록’ 더 있다…국방장관 교체·추천도 언급” 랭크뉴스 2024.07.11
36772 윤석열 탄핵 반대 청원도 5만 명 돌파‥정청래 "8월 중 청문회 열자"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