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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경. 박민규 선임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27일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임으로 노경필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60·사법연수원 23기), 박영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2기), 이숙연 특허법원 고등법원 판사(56·사법연수원 26기)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대법원은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은 물론이고, 사법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의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도덕성과 훌륭한 인품 등을 두루 겸비하했다고 판단했다”고 제청 이유를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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