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7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아리셀 리튬전지 화재 참사 관련 희생자 대부분은 사내하청업체인 메이셀 소속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7일 자료를 내어 “희생자들이 소속된 사업장 중 산재보험 가입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 신속히 가입 조치했으며, 해당 사업장에는 법에 따라 산재보험료 외에 지급된 보험급여의 50%에 해당하는 금원을 추가로 징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참사 초기 사상자의 소속 회사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사태 파악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정부가 이들의 소속 회사 분류를 끝냈음을 의미한다.

공단 관계자는 “희생자 31명 중 10명이 아리셀 소속, 21명이 (사내하청업체인) 메이셀 소속이고 사망자 23명 기준으론 3명이 아리셀, 20명이 메이셀 소속인 것으로 구분했다”고 말했다.

앞서 메이셀은 노동자들에 대해 산재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산재보험은 사업주가 가입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사고가 발생한 경우 소급 적용돼 보상받을 수 있다. 다친 노동자는 치료비와 치료기간 중 일을 못 해 수입이 끊긴 데 따른 휴업급여(평균임금의 70%)를 보상받을 수 있고 나중에 장해가 남으면 장해급여도 받을 수 있다. 숨진 노동자 유족은 고인의 평균임금의 1300일분에 해당하는 유족급여와 함께 장례에 필요한 장례비(평균임금 120일분)를 받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202 '적색경보' 상황인데 한국인 180여명, 이스라엘 갔다…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26
39201 김규현 변호사, 권성동 의원 고소‥"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랭크뉴스 2024.08.26
39200 전쟁 통인데...한국인 180명 종교 행사로 이스라엘 입국 랭크뉴스 2024.08.26
39199 대통령실·경호처 운영에 2천억‥예비비도 썼다 "눈속임하나" 랭크뉴스 2024.08.26
39198 방사선 피폭 삼성전자 직원, 손에 기준치 최대 188배 피폭 랭크뉴스 2024.08.26
39197 [단독] 입점 브랜드 ‘갑질 의혹’ 무신사에 공정위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4.08.26
39196 SKT, AI 개인비서 ‘에이닷’ LLM 7종 무료 이용 랭크뉴스 2024.08.26
39195 태풍 '산산' 서쪽으로 틀었다, 日전역 초긴장…한반도도 간접 영향 랭크뉴스 2024.08.26
39194 슈가 2차 사과문에 팬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8.26
39193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청소년 10명 붙잡아” 랭크뉴스 2024.08.26
39192 건물 화재 안전 수칙은?…아파트 무조건 대피 ‘위험’ [친절한 뉴스K] 랭크뉴스 2024.08.26
39191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운명의 한주'…내일 임시 주총 랭크뉴스 2024.08.26
39190 국정원 “北 탄도미사일 발사대, 충청도까지 영향미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8.26
39189 “딥페이크 가해자 22만명”… 박지현, ‘국가재난’ 선포 촉구 랭크뉴스 2024.08.26
39188 서울시, 소상공인 ‘육아휴직’ 대체 인력·아이돌봄비 10월부터 지원 랭크뉴스 2024.08.26
39187 김문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잘못됐다…뇌물 받을 사람 아냐" 랭크뉴스 2024.08.26
39186 동탄 아파트 수영장서 의식 잃은 8세 여아 사망 랭크뉴스 2024.08.26
39185 이복현 ‘더 센 개입’ 발언 하루만에···KB국민은행, 대출기간·한도 축소 랭크뉴스 2024.08.26
39184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착취' 신고 서울서 10건…10대 10명 입건 랭크뉴스 2024.08.26
39183 국정원 "北미사일발사대 250대 있어도 수급능력 의문…충청까지 영향" 랭크뉴스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