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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이르면 다음달 발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달 13일 오전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기 전 기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다음 달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27일 “최근 꾸린 수사심의위원회를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쯤 수사를 마무리 짓고, 최종 수사 결과를 언론에 공개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이달 말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다음 달로 미뤄졌다. 경찰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법률 적용의 적정성 등을 최종 검토한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까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과 제1사단 7포병대대 전 대대장 이아무개 중령을 포함해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모두 65명을 조사했으며, 압수물 분석, 현장감식, 실황 조사도 진행했다. 또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수사 내용 분석을 위해 수사심의계 인력과 일선 경찰서 수사 전문가 및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을 추가로 투입해 입건 대상자들의 혐의 및 적용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 전까지 수사는 계속되겠지만,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단계”라며 “다음 달 수사 결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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