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과거 고등학생 제자에게 ‘나의 여신님’, ‘자기야’ 등의 표현이 담긴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진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 회장은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제 지난 과오와 실수로 교총과 전국 선생님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교총도 “최대 교원단체로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회장 후보 검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천 부원여중 교사인 박 회장은 올해 44살로, 지난 20일 교총 회장 선거에서 최연소로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당선 이후, 박 회장이 2013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 재직 당시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경징계를 받고, 인근 중학교로 전근 조치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당시 박 회장이 제자에게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편지를 수차례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교총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교총은 박 회장의 사퇴에 따라 차기 회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문태혁 수석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총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565 아빠, 언니, 코치, 전현무 삼촌까지…‘역도 요정’ 박혜정에게 힘을 준 사람들[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12
37564 대통령 관저 공사의 ‘비밀’ 한겨레TV가 파헤쳤습니다 랭크뉴스 2024.08.12
37563 ‘아듀 파리’, 역대급 반전 드라마 대단원...소수 정예로 최고 성적 랭크뉴스 2024.08.12
37562 황금어장 출항한 새우잡이배…'쓰레기 만선'으로 돌아왔다 랭크뉴스 2024.08.12
37561 박혜정 "전현무 삼촌 고마워요"…전현무 "LA서도 역도 중계" 랭크뉴스 2024.08.12
37560 아듀! '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2028년 LA서 다시 만나요! 랭크뉴스 2024.08.12
37559 [올림픽] 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3개로 '종합 8위' 랭크뉴스 2024.08.12
37558 "사귈래?" 사장 제안 거절하자 "나오지마"…'황당' 해고 사유에 우는 직장인들 랭크뉴스 2024.08.12
37557 ‘금빛 댄스’ 만큼 빛났지만…브레이킹 김홍렬 8강 진출 실패 랭크뉴스 2024.08.12
37556 [올림픽] 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3개 종합 8위…금 40개 미국 1위(종합) 랭크뉴스 2024.08.12
37555 자동차 업계, 전기차 ‘성능’에서 배터리 ‘안전’으로 급선회…중고 매물도 ↑ 랭크뉴스 2024.08.12
37554 ‘출전 자격 시비’ 칼리프 이어 린위팅도 복싱 금메달 랭크뉴스 2024.08.12
37553 정장 대신 '법복', 파스타 대신 '공양'…'나는 절로' 소개팅 커플 성사율 무려 랭크뉴스 2024.08.12
37552 ‘시신 4000구 빼돌려 이식용뼈 제조’…中 SNS서 삭제 중 랭크뉴스 2024.08.12
37551 트럼프, 해리스의 '팁에 면세'공약에 "따라쟁이…現정책과 모순" 랭크뉴스 2024.08.12
37550 펄펄난 MZ 국가대표, 맹활약 키워드는 ‘공정’과 ’지원’ 랭크뉴스 2024.08.12
37549 “반역자들이 日우익과 내통”… 광복절 앞두고 역사관 논쟁 랭크뉴스 2024.08.12
37548 다가오는 올림픽 폐막…근대5종 성승민·역도 박혜정 도전 남았다 랭크뉴스 2024.08.12
37547 "내 게임기를 뺏어?"…女교사 무차별 폭행 122kg 美남고생 '징역형' 받더니 랭크뉴스 2024.08.12
37546 태권도 박태준·복싱 임애지, 폐회식서 태극기 든다 랭크뉴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