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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청 ‘로봇 주무관’이 계단으로 추락해 파손됐다./제공 = 대구일보

지난해 8월 경북 구미시가 도입한 최초 로봇 공무원 ‘로봇 주무관’이 계단에서 추락해 파손됐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로봇 주무관이 구미시의회 2층 계단과 1층 계단 사이에서 파손된 채로 발견됐다. 현재 작동 불가 상태로 알려진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등에 따르면 행정 서류 배달 업무를 위해 구미시의회 2층을 지나던 로봇 주무관은 갑자기 인근 계단으로 돌진 후 약 2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8월 업체로부터 임대하는 형식으로 특별 채용된 구미시 로봇 주무관은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로봇이다.

로봇 주무관은 공무원증을 부착하고 청사 본관 1층에서 4층을 다니며 부서간 우편물과 행정서류 등을 배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존 물류 배송 로봇이 단층에서 한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던 것과는 다르게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을 이동하며 역할을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로봇 주무관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주무관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이 얼마나 과했으면 한참을 빙빙 돌다 계단으로 돌진했을까” “공무원한테 민원 좀 그만 넣자” “범인은 이 안에 있다” “과로가 이렇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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