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국가정보원은 다음 달부터 중국 당국의 전자기기 불심검문 권한이 강화된다며 체류·여행자들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카카오톡 등을 사용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27일 당부했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국가안전부가 지난 4월 26일 발표한 ‘국가안전기관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 등에 따라 7월 1일부터 중국 공안 기관은 국가 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내외국인 불문)에 대해 신체·물품 검사, 시청각 자료·전자데이터 증거 조사·수집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중국 당국이 중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 국가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 국민의 채팅 기록·이메일 수발신 내역·사진·로그인 기록 등 민감 개인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집하고 구류·벌금 등의 신체·경제적 불이익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PN을 통해 중국 내 사용이 금지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을 공개적으로 이용할 경우 불심검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불심 검문을 당했을 경우에는 중국 측 법 집행인과 언쟁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불심 검문 즉시 외교부 영사 콜센터,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체류 지역 총영사관에 알려 영사 조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521 판사도 놀란 '3000억 역대급 횡령'…경남은행 간부 징역 35년 랭크뉴스 2024.08.09
36520 김문수, ‘보수 유튜버’ 활동으로 5억 매출···야 “막말 아이콘, 철저 검증 받아야” 랭크뉴스 2024.08.09
36519 “민희진 거짓말 못 참아…제가 그 여직원입니다” SNS 글 랭크뉴스 2024.08.09
36518 홍콩 '펜싱여왕' 들통난 과거 뭐길래…金 포상금 10억 받고 은퇴 랭크뉴스 2024.08.09
36517 민주당, 광복절 경축식 불참 검토···조국혁신당은 불참 랭크뉴스 2024.08.09
36516 ‘3000억대 횡령’ 경남은행 전 간부 1심 징역 35년 랭크뉴스 2024.08.09
36515 “파마·염색 금지 과해” 인권위 권고… 중학교 측 ‘불수용’ 랭크뉴스 2024.08.09
36514 "센강서 수영 뒤 병든 사람 있다" 스웨덴 선수 결국 기권 랭크뉴스 2024.08.09
36513 검찰, '넥슨 집게손 신상털이' 재수사 요청…"수치심 유발" 랭크뉴스 2024.08.09
36512 '1인당 1음료 주문' 요구하자 음료 쏟아… 중화권 진상 손님, '손가락 욕'까지 랭크뉴스 2024.08.09
36511 韓선수에 패배한 北유도선수 "은메달 땄다고 탄광 끌려갔다" 랭크뉴스 2024.08.09
36510 '불법 선거운동' 대부분 '무죄' 김어준, 형사보상금 709만 원 받는다 랭크뉴스 2024.08.09
36509 "점수보다 더 중요한 건…" 다이빙 '0점' 받은 美선수에 박수갈채 쏟아진 사연 랭크뉴스 2024.08.09
36508 연쇄살인범 유영철 잡은 '추격자' 주인공, 마약 매매 혐의 체포 랭크뉴스 2024.08.09
36507 기세 탔는데 관중석서 '번쩍'‥중국전서 또? 선수들 항의 랭크뉴스 2024.08.09
36506 [단독] 티메프 자율구조조정 적신호…채권단협의체 대표 자리 ‘공석’ 랭크뉴스 2024.08.09
36505 北방철미, 시상식 내내 굳어있더니…임애지 이 말에 처음 웃었다 [김성룡의 포토 Paris!] 랭크뉴스 2024.08.09
36504 서울시, 법무부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적용 제외' 건의 랭크뉴스 2024.08.09
36503 "美경찰, 한인여성에 총 쏜 뒤 욕설…그도 실수란 걸 알았다" 랭크뉴스 2024.08.09
36502 유상임, 병역 해명하다 드러난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야당 “자진사퇴해야” 랭크뉴스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