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이 2023년 10월 14일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파운데이션에서 열린 갈라 행사(Korea Invites The World,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에 함께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최근 첫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궁금한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6일 여성조선 7월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4월 진행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의 첫 언론 인터뷰다.

여성조선 측은 “(인터뷰) 당시 최 회장의 이혼 소송 2심 마지막 변론을 앞두고 있었고 김 이사장의 말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인터뷰 게재 시기를 항소심 판결 이후로 나온 이후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여성조선 기사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 ‘긴장된다’, ‘조심스럽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고, 본인의 개인사가 전시를 훼손시키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노화를 주제로 한 포도뮤지엄의 세 번째 기획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에 대해 소개했다.

전시에는 2010년 최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어린이용 도슨트를 직접 녹음하는 등 김 이사장의 개인적인 스토리가 곳곳에 담겨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여름 방학에 재단의 장학생과 함께 베를린에 간다. 다루는 주제는 전시와 똑같다”며 “덜 미워하고 덜 분노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여러 도구를 통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조선 측은 “(이혼 항소심 결과 이후에도) 김 이사장은 이전과 다름없이 이사장으로서 본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며 “재단 장학생과의 해외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 예정이고, 미술관 관련 업무도 평소대로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510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1만ha 넘었다… 고추·수박 등 피해 랭크뉴스 2024.07.12
37509 화성 10층짜리 아파트서 불…'대응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4.07.12
37508 '집안 잔치' 기대했지만‥"국민 걱정거리? 축구협회와 여당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12
37507 청주서 승용차 상가로 돌진…1명 심정지·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12
37506 법사위 ‘윤 탄핵 청문회’ 추진…출석요구서 수령 두고 여야 대치 랭크뉴스 2024.07.12
37505 실종 대학생 숨진 채 발견‥복구는 시작됐지만 랭크뉴스 2024.07.12
37504 '피카소 그림'으로 관객 모은 미술관 "사실은 아내가 그렸다" 랭크뉴스 2024.07.12
37503 가로수 들이받고 도망간 전직 축구선수... "술 마시고 운전대 잡았다" 인정 랭크뉴스 2024.07.12
37502 배수장 멈춰 침수?…주민들 “명백한 인재” 랭크뉴스 2024.07.12
37501 “우크라전 같은 사태 동아시아에서도”…“미·일 미사일 방위 강화” 랭크뉴스 2024.07.12
37500 야당 법사위원들, 대통령실 찾아 ‘탄핵 청원 청문회’ 출석 요구서 수령 촉구 랭크뉴스 2024.07.12
37499 ‘핵작전 지침’ 승인…“어떤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 랭크뉴스 2024.07.12
37498 검찰, '이재명 지지' 신학림 문자 확보…申 "허위 프레임"(종합) 랭크뉴스 2024.07.12
37497 ‘김재규의 변호인’ 안동일 변호사 “10·26 김재규 재판은 절차적 정의 철저히 무시” 랭크뉴스 2024.07.12
37496 정몽구 집무실 혼자 쫓아갔다…가문의 금기 깬 정의선 고집 랭크뉴스 2024.07.12
37495 공수처 검사, ‘VIP 구명’ 이종호 변호 이력…채상병 수사팀 새로 짠다 랭크뉴스 2024.07.12
37494 “재범 위험”…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 50대, 2심서도 징역 2년 랭크뉴스 2024.07.12
37493 "대선 때 썼던 애들 안 쓰나?"‥여권 내 '댓글팀' 파장 계속 랭크뉴스 2024.07.12
37492 국민의힘, 김성태 1심 실형에 “대북송금 의혹 모든 증거와 정황, 이재명 향해” 랭크뉴스 2024.07.12
37491 ‘비방전 국힘 제재’ 원희룡-한동훈, ‘보수의 심장’서 또 격돌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