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테이지엑스 청문 절차 끝날 때까지 비공개
과기정통부, 이르면 다음달 초 결과 발표 전망
법리 해석 놓고 법적 다툼 가능성도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이지엑스 주파수 할당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뉴스1

과학기술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청문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하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한다. 오늘 나오기는 어렵고 최소 몇 주가 걸릴 전망이다.

과학기술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청문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하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청문 절차에 대한 대면회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오늘 한 번으로 끝나기 어렵다”며 “오늘 청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추가 자료 제출 요구를 하거나 추가 청문 등을 할 수 있어 몇 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절차법 상 청문 절차가 최종 종료될 때까지 장소나 시간은 계속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문은 최종 처분을 위해 입장 의견을 듣는 법적 절차로 과기정통부가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진행한다. 청문 주재자가 최종 의견을 담은 조서를 제출하면 과기정통부는 이를 기반으로 최종 결정한다.

또 다른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 의견을 들어 청문 조서를 작성하고 이 조서가 제대로 작성되었는지 다시 의견을 묻고 그걸 기반으로 또 청문 주제자 의견서를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반복해야 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뉴스1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월 입찰 경쟁을 통해 제4 이통 사업을 위한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사업자 후보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납입 시점과 관련해서 필요 서류 제출 시점인 지난달 7일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2050억원 전액을 납입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을 주된 취소 사유로 꼽았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이 완료되면 출자하는 것으로 주주들과 계약했으므로, 할당 완료가 안 된 지난달 7일 기준으로 전액을 납부할 필요는 없었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지엑스는 27일 오후 청문과 관련한 입장문을 배포하겠다고 예고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신청서,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근거로 자본금 납입 완료 시점을 다르게 주장하는 상황이라 법리 해석을 놓고 향후 법적 다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556 코스피200선물 5%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4.08.05
34555 15초 강한 난기류…몽골행 대한항공 승객·승무원 10여명 부상 랭크뉴스 2024.08.05
34554 [속보] 6개월 만에 코스피 2500 붕괴… 6% 급락 랭크뉴스 2024.08.05
34553 "사고 덕에 캠핑하네" 도 넘은 '전기차 화재' 아파트 조롱 랭크뉴스 2024.08.05
34552 "두산 사업재편시 원전에 1조 투자·밸류업 자신" 뿔난 주주 달래기 랭크뉴스 2024.08.05
34551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 5% 넘게 하락 랭크뉴스 2024.08.05
34550 국내산 헤어드라이어서 전자파 1168mG 검출…"안전기준 넘어" 랭크뉴스 2024.08.05
34549 '양궁에 진심' 정의선 회장, '한국은 왜 이렇게 강한가?' 질문에 꺼낸 한마디 랭크뉴스 2024.08.05
34548 증시 '블랙먼데이'…코스피 5%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4.08.05
34547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5% 급락, 변동성↑ 랭크뉴스 2024.08.05
34546 북, ‘전술핵’ 발사대 250대 최전방에…김정은도 “힘에 의한 평화” 랭크뉴스 2024.08.05
34545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연합 동아리 결성해 마약 유통·투약(종합) 랭크뉴스 2024.08.05
34544 ‘R의 공포’에 사로잡힌 亞 증시… 코스피, 반년 만에 2550선 붕괴 랭크뉴스 2024.08.05
34543 "링에서 죽을 일 있냐" 여성 복싱 '성별 논란'…패한 선수 'X 제스처' 항의 표시까지 랭크뉴스 2024.08.05
34542 하동 계곡·하천서 물놀이 40대 남성 2명 하루 건너 익사 랭크뉴스 2024.08.05
34541 SKY 명문대생 '마약 동아리' 발칵…"호텔 풀파티" 모여 집단투약 랭크뉴스 2024.08.05
34540 "충전 중도 아니었다" 청라 아파트 '벤츠 전기차' 화재 미궁 속으로 랭크뉴스 2024.08.05
34539 코스피 5%대 폭락…매도 사이드카 4년5개월 만에 발동 랭크뉴스 2024.08.05
34538 내년 최저시급 ‘1만30원’ 확정…월급 기준 209만원대 랭크뉴스 2024.08.05
34537 "싸니까~" 한국인, 올해 '알리·테무'서 2조3000억원 썼다 랭크뉴스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