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4일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1차전지 생산 업체 아리셀 공장의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차려진 경기 화성시 화성시청에서 26일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4.06.26. 정효진 기자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고의 사망자 3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숨진 노동자 23명 중 현재까지 총 17명 신원이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7일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됐다”며 “이에 따라 신원이 확인된 이번 화재 사망자는 모두 17명이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3명은 모두 중국인 여성이다. 기존 신원확인 사망자 14명에 추가 신원확인 사망자 3명까지 총 17명의 인적사항이 특정됐다.

경찰은 추가로 3명 중 2명의 신원을 직계 가족의 DNA 대조가 아닌 평소 사용하던 칫솔 등 생활용품에서 채취한 DNA의 감정을 통해 확인했다.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 DNA가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다른 방식을 활용한 DNA 감정을 한 것이다.

경찰은 향후 직계 가족의 DNA를 채취해 추가 감정을 실시, 신원확인 작업의 확실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6명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내국인 5명, 외국인 18명(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122 '최고 40도' 찍은 4일에만 밭일하던 3명 숨져 랭크뉴스 2024.08.05
39121 한동훈, 김종혁·신지호 카드로 ‘친한체제’ 구축… 당 쇄신에 박차 랭크뉴스 2024.08.05
39120 계속되는 성별 논란…린위팅에게 패한 선수는 'X 제스처' 랭크뉴스 2024.08.05
39119 폭염으로 11명 사망, 강릉 17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 펄펄 끓는 한국 랭크뉴스 2024.08.05
39118 美국무, G7과 긴급 회의 "24~48시간내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 랭크뉴스 2024.08.05
39117 침체 공포에 코스피 4%대 폭락… ‘검은 월요일’ 증시 패닉 랭크뉴스 2024.08.05
39116 [단독] 우원식 국회의장, 사도광산 한일 정부 비판 입장문 내놓는다 랭크뉴스 2024.08.05
39115 연합 동아리까지 결성해 마약 유통·투약한 대학생들 랭크뉴스 2024.08.05
39114 '최고 40도' 찍은 4일 폭염에 밭일하던 3명 사망 랭크뉴스 2024.08.05
39113 “정자가 네 거야?”…텐트에 그늘막까지 ‘뻔뻔’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05
39112 연착륙 vs 경착륙, 고민 깊어진 美 연준이 꺼낼 카드는 랭크뉴스 2024.08.05
39111 美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 장중 2600선 붕괴 랭크뉴스 2024.08.05
39110 “집 비밀번호 알려주면서”…입주민들, 울컥한 이유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05
39109 마침내 우크라 도착한 ‘F-16’, 게임 체인저 될까 랭크뉴스 2024.08.05
39108 ‘북한이 달라졌다’…미국 선수 응원, 한국 선수와 셀카, 카메라를 향한 미소까지 랭크뉴스 2024.08.05
39107 윤 대통령, 오늘부터 여름휴가…하반기 국정운영 구상 랭크뉴스 2024.08.05
39106 코스피, 3개월여 만에 2600선 붕괴… 코스닥 750선 랭크뉴스 2024.08.05
39105 [속보] 日닛케이지수, 장중 한때 7%대 급락 랭크뉴스 2024.08.05
39104 울부짖은 조코비치,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랭크뉴스 2024.08.05
39103 해리스 50%, 트럼프 49%…여성·흑인 결집 효과 랭크뉴스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