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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 MBC 캡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연간 수십억의 세금을 낸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전한길에 대해 “대한민국 공무원 한국사 대표 일타강사다. 공무원 한국사 수강생 1년 연속 1위, 누적 수강생수 100만명 이상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MC들이 수입을 묻자 “어릴때 로망이 있었는데, 과거에는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신문에 실렸었다”며 “나중에 돈을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실제로 세금만 25억 정도 낸 것 같다. 이렇게 낸 지 5~6년이 넘었다. 모범납세자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힘들었던 때를 언급하며 “빚이 25억이었다. 신용불량자로 추락하고 집도 월세로 옮겼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힘든 생활을 10년 정도 했다”며 “노량진에 입성하고 5년 정도 걸려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또 “집도 없어서 여관에 있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고시텔에 살기도 했다”며 “5년 정도 걸려서 빚을 갚았다. 25억을 갚으려면 50억을 벌어야 한다. 원래 파산조건에 들어갔는데, 파산을 안하고 열심히 해서 다 갚았다. 그리고 집을 샀다”고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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