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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로 결정됐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7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가 최상단의 공모가 결정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하는데,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웹툰 영어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웹툰은 2016년 미국에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2020년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본사로 바꾸고 네이버웹툰은 웹툰엔터의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27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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