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권현구 기자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예고했던 대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내달에는 아산병원도 휴진을 예고한 상태여서 의정 갈등으로 인한 대형 병원의 ‘휴진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전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결의했던 대로 이날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한다.

의대생 증원 정책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이어지는 의정갈등에 주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잇따른 의료계 휴진 사태는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대한의사협회도 원래 이날부터 휴진을 예고했지만 불발됐다.

하지만 세브란스가 휴진에 들어가고, 내달 4일부터 아산병원도 휴진을 예고한 상태여서 향후 휴진 움직임이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브란스는 휴진 종료 시점을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 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할 때로 잡았다. 비대위는 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의료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인식에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536 "주제에 누굴 먹어, 빡치심 느낀다"…류호정 분노한 성희롱,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1
41535 정진석, 채상병특검법에 "위헌소지 법안, 당연히 거부권 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7.01
41534 일단 살아남은 여가부… 정부 “폐지 여부 계속 논의” 랭크뉴스 2024.07.01
41533 "민주당 아버지가 가르쳤나" "깽판 치냐"…운영위 시작부터 난장 랭크뉴스 2024.07.01
41532 6월 모평 영어 1등급 ‘역대 최저’ 1.47%…“절대평가 취지 역행” 랭크뉴스 2024.07.01
41531 바이든은 정면돌파, 출구 못찾는 후보교체론…美대선 격랑 속으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1
41530 열여덟 소녀들의 ‘입대할 결심’ [취재후] 랭크뉴스 2024.07.01
41529 정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저출생·고령화 대응” 랭크뉴스 2024.07.01
41528 "문자·전화 그만 좀"… '개딸' 향해 피로감 드러낸 이재명 랭크뉴스 2024.07.01
41527 경찰, 전방위 수사 뻗어가는 ‘고려제약 리베이트’···의사 100여명 입건 랭크뉴스 2024.07.01
41526 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랭크뉴스 2024.07.01
41525 ‘계곡 살인’ 방조한 이은해 지인, 2심서 징역 10년···1심 형량의 2배 랭크뉴스 2024.07.01
41524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제주도, 유연 근무 도입 랭크뉴스 2024.07.01
41523 윤 대통령, 정무장관직 신설 방침…“국회 소통 강화” 랭크뉴스 2024.07.01
41522 북, 미사일 2발 발사…‘실패 미사일’ 내륙 피해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01
41521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속도…민주당 인사·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4.07.01
41520 “노쇠한 바이든, 출마 포기해야”...완전히 기울어진 민심 랭크뉴스 2024.07.01
41519 정체전선 다시 북상, 내일부터 전국 장맛비 최대 150mm 랭크뉴스 2024.07.01
41518 “살 게 없다”…‘박스피·박스닥’ 가장 큰 걸림돌은 [커버스토리②] 랭크뉴스 2024.07.01
41517 한국 주식 저평가? 웃기는 얘기[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