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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발견돼 사용이 제한되면서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입주민들은 급수차 앞에 줄을 서서 물을 받아가야 했는데, 36시간 만인 오늘 새벽 정상화됐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급수차 앞으로 줄을 선 입주민들이 차례대로 물을 받아갑니다.

그제 오후부터 갑작스레 수돗물 사용을 자제하라는 안내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난영/인천 송도 주민 : "밥은 못 해 먹고 있고요. 밖에 나가서, 다른 동에 가서 밥을 먹고 있고. 근처 편의점에서 생수 사 가지고 왔었어요."]

입주민들은 이렇게 관리사무소에서 나눠주는 생수를 받아 가기도 했습니다.

원인은 지난 20일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열.

복구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간 겁니다.

이후 상수도사업본부가 오염된 물을 빼내기 위한 작업을 벌이면서 3만 5천여 세대에서 수돗물 사용이 제한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약 36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반쯤 수질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안이 새까맣게 탔고, 소방대원들이 내부를 분주하게 살핍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5층짜리 다가구 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0대 중국인 여성이 연기를 마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30대 중국인 남성도 의식장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두 사람 모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주택 안에 있던 9명은 스스로 건물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내서읍의 한 자동차 부품 열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저녁 7시 5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대구 달성군 현풍읍 상리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창원소방본부·시청자 조희순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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