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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러시아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관계는 치명적인 결과를 맞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주러시아 한국대사를 직접 불러 한국의 대립적 정책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 외무부가 한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한러관계는 치명적인 결과를 맞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9일 북러가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과 관련해, 한국 대통령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대화 대신 대결의 길을 택한 탓에 한반도 상황이 위험한 경계선 위에서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선 러시아가 대북 제재를 수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는 언급도 나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동북아 긴장 완화를 위해선 대북 제재 수정이 효과적인 조치가 될 거라면서, 이미 제재 취소를 포함해 몇 가지 조치를 구체적인 시간 순서로 구축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대사를 청사로 불러 한국 정부의 대립적 정책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화해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길 바란다면서도 수십 년간 쌓아온 건설적 협력의 산물이 파괴된 것은 한국의 현재 지도부 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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