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도플', AI 챗부스터 기능 출시
도입 후 하루 평균 채팅 양 37% 증가

[서울경제]

관심사 기반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도플’(Dople)'을 운영하는 루시드랩이 쉽고 편리하게 채팅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챗부스터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채팅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도플은 익명의 개인이 채팅방을 개설하면 다수의 익명 사용자들이 무작위로 참여해 대화를 진행하거나 관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오픈채팅방과 달리 실시간 채팅 내용이 알고리즘에 따라 첫 화면에 노출되고, 입∙퇴장이 표시되지 않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AI챗부스터는 호칭과 말투를 개별 설정할 수 있는 AI캐릭터가 대화 맥락에 맞춰 대화를 걸어줘 참여자 역할을 하는 기능으로 채팅방의 활성화에 주요 역할을 한다. 실제로 AI 챗부스터 도입 이후 실제 하루 평균 채팅 양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플 내에서는 대화의 흐름에 따라 많은 호응과 공감대를 형성할수록 앱 내 재화(도큰)를 획득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도큰은 기존 SNS의 보상 시스템과 다르게 채팅 개설자와 참석자 서로가 양방향 보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도플은 현재 월 이용자수(MAU)가 9만명으로 올해 초보다 11배 증가했으며 개설 채팅방은 약 1만 개로 월간 225%씩 성장하고 있다. 도플 전체 이용자의 50%가 10~20대이며 이중 54%가 여성 사용자다. 이는 익명성 안에서 가벼운 소통과 교류를 즐기는 잘파세대(Z+alpha)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윤진호 루시드랩 대표는 “사람들의 콘텐츠 이용패턴이 숏폼과 짧은 텍스트 형태로 점차 간결해짐에 따라 제작 시간 소요 없이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사람들 간의 소통도 촉진할 수 있는 채팅형 SNS 도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미지 생성형 AI모델을 활용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 소비하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454 "뜨겁지 말입니다"…후임병 호소에도 계급장 태워 화상 입힌 선임병 랭크뉴스 2024.06.27
13453 한은 뉴욕사무소 "AI 기술 발달, 통화정책 불확실성 더 높일 것" 랭크뉴스 2024.06.27
13452 콜롬비아 고지대 대중교통 케이블카 추락…1명 사망·2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7
13451 "경찰한테 사고 대신 냈다고 해"…여친에 허위 자백 시킨 변호사 결국 랭크뉴스 2024.06.27
13450 소동파를 ‘우주대스타’로 찬양?…고려를 원숭이로 욕한 혐한파였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6.27
13449 북한, 오물풍선 사흘연속 살포‥한달 새 일곱번째 랭크뉴스 2024.06.27
13448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2040년, 서울도 '빈집 쓰나미' 온다 랭크뉴스 2024.06.27
13447 '메이셀'의 과거도 수상하다…외국인 불법파견 위해 만든 업체? [화성 리튬공장 참사] 랭크뉴스 2024.06.27
13446 한국서 나고자란 이주청소년... 취업 못하면 나가라니 '무슨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27
13445 여제자에 "사랑한다, 여신님"…교총회장 편지, 내부서도 시끌 랭크뉴스 2024.06.27
13444 [속보] 볼리비아軍, 장갑차 앞세워 대통령궁 진입…"쿠데타 진행중" 랭크뉴스 2024.06.27
» »»»»» AI가 채팅방 끼어들더니…잘파세대 사이에 ‘신개념 SNS’ 유행 랭크뉴스 2024.06.27
13442 홍준표를 잡아라... 원희룡은 얼싸안고 한동훈은 "만날 이유 없어" 랭크뉴스 2024.06.27
13441 수사·기소 완전 분리…조국혁신당 ‘검찰개혁 4법’ 승부수 랭크뉴스 2024.06.27
13440 볼리비아 군부, 장갑차 앞세워 대통령궁 진입…“쿠데타 진행 중” 랭크뉴스 2024.06.27
13439 [속보] 북 "어제 다탄두 전투부 분리·유도조종시험 성공적 진행" 랭크뉴스 2024.06.27
13438 산재보험 가입 안해도 보상 가능…그러나 외국인 '장벽' 곳곳 랭크뉴스 2024.06.27
13437 나경원 "한동훈은 경험부재, 원희룡은 궁색…난 당 수술준비 됐다" [여당 당권주자 인터뷰①] 랭크뉴스 2024.06.27
13436 중동 ‘큰손’, K방산 잇단 ‘러브콜’…올 수출 200억 달러 목표 ‘청신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27
13435 '한동훈 등판'에…與 총선백서 발간 더 멀어지나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