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6일 청년 친선 대사 임명식... K팝 가수 최초
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이뤄진 청년 친선 대사 임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노래 '손오공'에서 '아이 러브 마이 팀, 아이 러브 마이 크루'를 반복해서 외칩니다. 우리를 에워싸고 지켜주는 동료애에 대한 감탄입니다. 오늘부터 모든 청년 여러분이 '우리의 팀'이자 '우리의 크루'입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는 단상에 올라 이렇게 영어로 말하며 "여러분 자신을 포함해서 그 누구라도 여러분의 꿈을 하찮게 여기게 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세븐틴의 유네스코 청년 친선 대사 임명식에서 이뤄졌다. K팝 가수가 유네스코 청년 친선 대사로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틴 멤버들은 이날 검은 정장을 맞춰 입고 임명장을 받았다.

그룹 세븐틴이 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이뤄진 청년 친선 대사 임명식에서 임명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그룹을 대표에 연설자로 나선 조슈아는 그룹의 성장 과정을 들려주며 청년의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세븐틴은 K팝 그룹으로서 처음부터 빠르게 성공하지 않았고, 저희에게도 힘겨운 시간이 있었다"면서 "다만, 그동안 쌓아왔던 강한 동료애가 세븐틴의 성공 열쇠였고 많은 분이 저희와 함께 꿈을 쌓아주셨기에 역경을 이겨내고 내면의 고통을 감사함으로 채워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여러분에게 받은 힘에 보답하고자 서로에 대한 애정과 지지로 다져진 글로벌 청년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저희의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유네스코 청년 친선 대사로 임명된 세븐틴은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유스 그랜트 스킴'(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 론칭에 쓰인다. 앞서 세븐틴은 2022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양극화 해소 등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는 '고잉 투게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90 화순 만원 임대주택 입주 차질…입주예정자 '분통'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9 법원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유족에 국내 여행사가 배상하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8 TV토론 참패에···뉴욕타임스조차 “바이든 재선 도전 중단 선언해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7 압수수색이 들어올 때 문을 안열어줘도 되나요?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6 살인 누명으로 37년간 옥살이한 남성…193억 보상금 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5 접주의 집은 대나무밭 되어 사라졌지만…샘물은 마르지 않았네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4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유족, 5년 만에 여행사 상대 승소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3 유승민 “연평해전 영웅들과 채 상병, 군인 명예 무엇인지 생각케 해”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2 수원 파장동서 마을버스 가건물로 돌진‥승객 등 12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1 홍준표·오세훈 조직 만만찮다?…존재감 커진 與전대 신스틸러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0 이스라엘, 하마스보다 우월한 헤즈볼라의 덫에 걸렸다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9 외계 생명체처럼 생긴 ‘이 동물’ 美서 발견…물건도 움켜쥔다는데 정체가?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8 ‘중국 스파이’ 의혹 필리핀 시장, 실제 중국인으로 드러나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7 “운동회 나가냐”…우스꽝스러운 올림픽 유니폼에 난리난 ‘이 나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6 "이상민 경질 보고에 '어떤 XX가' 尹 격노하더니‥" 與 내부 폭로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5 김진표 "대통령께 극단적 소수 의견 우려 전하려는 취지‥사회적 논란돼 유감"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4 월세 받는 느낌인 ‘배당금’…재렉스(재테크+플렉스)에 진심인 MZ들[빛이 나는 비즈]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3 [AWS 서밋 2024]리암 맥스웰 AWS 정부 혁신 디렉터 "클라우드 혁신으로 공공부문 낡은 시스템 버려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2 경찰, 화성 공장 화재 피의자 이르면 내주 소환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1 ‘화성 화재 참사’ 피의자 이르면 내주 소환···압수물 분석에 박차 new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