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뉴질랜드 당국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함량 등을 조사했으나 리콜(회수) 결정을 내릴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덴마크는 캡사이신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리콜(회수) 결정을 내렸다.

삼양식품은 26일 "뉴질랜드 식품안전국(NZFSA)이 불닭볶음면은 캡사이신 함량이 높지만 매움 정도를 제품에 표시했기 때문에 리콜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식품안전국은 "이 제품이 노인과 어린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지만 그들은 제품의 주요 소비자가 아니다"라며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먹고 불편함을 느낀다면, 너무 맵다는 것을 알고 자연스레 그만 먹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식품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공공 안전을 위해 제품을 즉시 리콜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지만, 불닭볶음면에 대한 불만이나 부작용이 보고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뉴질랜드 당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전 세계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덴마크 정부는 지난 11일 '핵불닭볶음면 3×스파이시'(Spicy), '핵불닭볶음면 2×스파이시', '불닭볶음탕면'의 캡사이신 수치가 높아 급성 중독 위험이 있다며 이들 3종을 리콜 조치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96 제주 바다에 흐르는 기름띠…헤엄치는 돌고래 운명은?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95 서귀포에 '역대 6월 중 가장 거센 비' 뿌린 비구름대 북동진 중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94 대선 4개월 남았는데… 미 유권자 절반은 "바이든 후보 바꿔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93 ‘고문기술자’에 의해 간첩 누명···법원 “이근안·국가는 7억 배상하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92 [날씨] 오늘 밤부터 강한 장맛비‥일요일 오후 소강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91 아리셀 작업자들 "안전교육 받은 적 없고 비상구도 몰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90 화순 만원 임대주택 입주 차질…입주예정자 '분통'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9 법원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유족에 국내 여행사가 배상하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8 TV토론 참패에···뉴욕타임스조차 “바이든 재선 도전 중단 선언해야”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7 압수수색이 들어올 때 문을 안열어줘도 되나요?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6 살인 누명으로 37년간 옥살이한 남성…193억 보상금 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5 접주의 집은 대나무밭 되어 사라졌지만…샘물은 마르지 않았네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4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유족, 5년 만에 여행사 상대 승소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3 유승민 “연평해전 영웅들과 채 상병, 군인 명예 무엇인지 생각케 해”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2 수원 파장동서 마을버스 가건물로 돌진‥승객 등 12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1 홍준표·오세훈 조직 만만찮다?…존재감 커진 與전대 신스틸러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80 이스라엘, 하마스보다 우월한 헤즈볼라의 덫에 걸렸다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9 외계 생명체처럼 생긴 ‘이 동물’ 美서 발견…물건도 움켜쥔다는데 정체가?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8 ‘중국 스파이’ 의혹 필리핀 시장, 실제 중국인으로 드러나 new 랭크뉴스 2024.06.29
45277 “운동회 나가냐”…우스꽝스러운 올림픽 유니폼에 난리난 ‘이 나라’ new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