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족 대부분 국내 거주... DNA 빠르게 확보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리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의 사망자 23명의 사인은 전원 질식사로 잠정 조사됐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전원이 화재로 인해 질식사했다는 시신 부검 구두 소견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화재 현장에서 수습된 사망자들의 신원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23명 전원에 대한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현재 국과수는 유전자(DNA) 채취 및 대조 작업을 통한 신원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직 DNA 검사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된 시신들은 대부분 심각하게 훼손돼 지문 등으로 인적사항이 특정된 건 현재로선 최초 발견된 한국인 김모(52)씨를 비롯해 내국인 3명 뿐이다.

희생자 대부분이 외국인이어서 대조를 위한 유족의 DNA를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대부분이 국내에 거주 중이라 DNA가 빠르게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거주하는 유족은 이날 저녁 김포공항으로 첫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2층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현장에 있던 노동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각각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942 ‘김건희 명품백 조사’ 권익위 국장의 비극…법치가 무너졌다 [논썰] 랭크뉴스 2024.08.10
36941 [영상] 눈치·정적·침울함 가득했던 임애지-방철미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4.08.10
36940 유도 메달 허미미 "화장이 취미, 올리브영에서 이것저것 사요" 랭크뉴스 2024.08.10
36939 일본 홋카이도 해상서 규모 6.8 지진…“쓰나미 위험 없어” 랭크뉴스 2024.08.10
36938 “머지사태 뛰어넘어”…티몬·위메프 집단 분쟁조정 신청자 9028명 랭크뉴스 2024.08.10
36937 이스라엘, 가자 피란민 모인 학교 또 폭격…“100명 이상 숨져” 랭크뉴스 2024.08.10
36936 달처럼 떠오른 열기구 성화대…파리의 새 랜드마크 될까?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4.08.10
36935 '9세도 결혼허용' 움직임에 들끓는 이라크…여성계 반발 랭크뉴스 2024.08.10
36934 [영상] 알제리 복서 칼리프, 성별 논란 속 여자 복싱 66㎏급 金 랭크뉴스 2024.08.10
36933 보잉의 스타라이너, 절반의 성공일까 실패일까 [특파원리포트] 랭크뉴스 2024.08.10
36932 스마트폰 물기 제거해주는 ‘워터락’ 앱 효과는 랭크뉴스 2024.08.10
36931 [속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재선’ 김승원 랭크뉴스 2024.08.10
36930 [현장] "벤츠에서 45억 준다지만"…전기차 화재 아파트 복구 전념 랭크뉴스 2024.08.10
36929 결국 'XY 염색체' 복서가 金 땄다…"난 여자, 다신 비난 없길" 랭크뉴스 2024.08.10
36928 '경찰 넘버2' 치안정감 승진… 김준영 강원청장·오문교 충남청장 랭크뉴스 2024.08.10
36927 사기 혐의 고소당한 이정재, 래몽래인 대표 무고혐의 맞고소 랭크뉴스 2024.08.10
36926 내리막 골목에 앉아서 쉬다 '쾅'…승용차에 치인 70대 숨졌다 랭크뉴스 2024.08.10
36925 [올림픽] "축구 박지성, 피겨 김연아…양궁 김우진 되고 싶었다" 랭크뉴스 2024.08.10
36924 9·11 테러 23년 만에…'사우디 정부 개입 정황' 나왔다 랭크뉴스 2024.08.10
36923 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에 “대통령 고유 권한…결정 안 돼” 랭크뉴스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