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는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지난 23일 14시 51분 기준으로 5만 명의 동의를 받아, 소관 위원회인 법사위에 회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처음 올라온 이 청원의 참여자는 사흘 만에 회부 요건인 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19만 6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청원인 권 모 씨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총파산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도 국정기조 전환 의지가 없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는 윤 대통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권 씨는 특히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비리', '전쟁 위기 조장', '일제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 부정', '후쿠시마오염처리수 투기 방조' 등을 탄핵 5대 사유로 들기도 했습니다.

청원이 상임위로 넘어오면 해당 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본회의 부의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법사위원인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먼저 심사한 뒤 전체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민주당 이성윤 의원도 SNS에 청원 내용을 공유하며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의 경우 194건의 청원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소관 상임위에 회부됐는데 처리 비율은 17%에 머물렀고, 나머지는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거나 국회의원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372 야당 반발에도‥오늘 '거부권' 행사 전망 랭크뉴스 2024.07.09
40371 “대출이자 높아 가입 고민?”… 주택연금 금리체계 손 본다 랭크뉴스 2024.07.09
40370 美 S&P 500·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애플 등 기술주 '훈풍' 랭크뉴스 2024.07.09
40369 ‘국힘의 뇌관’ 김건희-한동훈 문자 공개…어떤 내용인가 보니 랭크뉴스 2024.07.09
40368 "화장실로 착각했어요" 비행기 처음 탄 여성, 비상문 열었다 랭크뉴스 2024.07.09
40367 충청·경북권 '물폭탄'‥산사태·침수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09
40366 [단독] 얼마나 힘들었으면…정부가 보조금 준대도 냉난방기 새로 바꾼 소상공인 9.5%뿐 랭크뉴스 2024.07.09
40365 대구·경북 호우경보‥내일까지 많은 비 랭크뉴스 2024.07.09
40364 ‘윤석열이냐, 한동훈이냐’ 양자택일 강요하는 여당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09
40363 "이게 맞나요, 왜 가만히 계세요" 檢탄핵 기권한 盧사위의 소신 [who&why] 랭크뉴스 2024.07.09
40362 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 알고 보니 유부남 랭크뉴스 2024.07.09
40361 철거 예정 한남3구역에 카페 연 김희선 소속사…"알박기 절대 아냐" 랭크뉴스 2024.07.09
40360 애플 中 판매 회복·환율 수혜… 실적 기대감 높아진 ‘LG이노텍’ 랭크뉴스 2024.07.09
40359 [똑똑한 증여] 14억 아파트 분양권 자녀 증여할 때 2억 절세 비법은 랭크뉴스 2024.07.09
40358 고물가에 ‘장보기 0원 챌린지’ 등장…MZ 주부들이 찾는 ‘이 매장’은? 랭크뉴스 2024.07.09
40357 “여자들끼리 머리채 잡는 싸움 그만”...김희애, 대통령직 놓고 싸웠다 랭크뉴스 2024.07.09
40356 "3주 영어캠프가 399만원"... 방학 사교육에 등골 휘는 부모들 랭크뉴스 2024.07.09
40355 ‘너무나도 지독한 불황’… 경차 판매마저 11.8% 급감 랭크뉴스 2024.07.09
40354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을까…오늘 노사 최초 요구안 제시 랭크뉴스 2024.07.09
40353 "5분 먼저 퇴근했다면 내가…" 시청역 충격, 시민 덮친 트라우마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