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동빈 롯데회장의 장남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6일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됐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롯데 제공)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하여 이사 후보로 추천되었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10전 10패다.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되어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928 배민 ‘음식값 9.8%’를 수수료로… 인상 결국 강행 랭크뉴스 2024.07.10
40927 추경호 "尹 탄핵 청원, 김여정 하명 따르는 건가"… 민주당에 반격 랭크뉴스 2024.07.10
40926 "한때 신의 직장이었는데 지금은 짐 싼다"…낮은 보수에 지방근무 메리트 '뚝' 랭크뉴스 2024.07.10
40925 [속보] 이재명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당 대표 연임 도전 랭크뉴스 2024.07.10
40924 군산, 1년치 비 10%가 1시간 안에 쏟아졌다···“200년에 한번 나타날 수준” 랭크뉴스 2024.07.10
40923 '먹사니즘' 앞세운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공식 선언 랭크뉴스 2024.07.10
40922 [속보]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출마...“또다른 칼날 향해도 피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7.10
40921 서울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역대 최다…송파·강남·성동 주도 랭크뉴스 2024.07.10
40920 노인들만 ‘급발진’ 주장한다?…신고자 절반 이상은 50대 이하 랭크뉴스 2024.07.10
40919 머스크, 테슬라 주식 보유한 한국인에 "똑똑한 사람들" 랭크뉴스 2024.07.10
40918 “LGD만 믿었는데”… 2대주주의 갑작스러운 블록딜에 털썩 랭크뉴스 2024.07.10
40917 배달의민족, 중개 수수료 9.8%로 3%P 인상 랭크뉴스 2024.07.10
40916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서 사과 말렸다고 해” 랭크뉴스 2024.07.10
40915 한미약품 신동국 회장 체제로 재편…“형제도 경영 참여”(종합) 랭크뉴스 2024.07.10
40914 "치킨값 또 오르겠네"…배민, 중개 수수료 9.8%로 인상 랭크뉴스 2024.07.10
40913 “똘똘한 한 채가 효자”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늘어날 듯 랭크뉴스 2024.07.10
40912 대장암으로 천국 간 여대생, “알바로 모은 6백만원 장학금으로” 랭크뉴스 2024.07.10
40911 "尹 부부 면죄부 위한 날치기" 숨겨졌던 '소수의견' 봤더니‥ 랭크뉴스 2024.07.10
40910 [르포] '새벽 폭우의 습격'…"떠내려갈거 같아 살려달라 소리쳤다" 랭크뉴스 2024.07.10
40909 [단독] 기상예측 프로그램 개발, ‘임시’ 꼬리표 뗀다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