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국회에 나와,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정책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민수 차관은 국회 복지위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대정원 증원 과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여러 숫자들이 계속 검토됐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지난 2월 6일 확정됐다"며 "다만, 2천 명이란 숫자가 결정된 날짜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박 차관은 "그간 2035년까지 의사 1만 5천 명을 어떻게 메꿀지에 대해 여러 논의들이 오갔고, 숫자가 어느 한 시점에 튀어나온 게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증원이 언론에 보도된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복지부와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문제를 협의한 적이 있냐는 질의에는, "장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 비서관 등과 여러 차례 논의했지만 날짜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천 명 증원의 근거가 '이천공'이란 말, '대통령 격노설'까지 나오고 있다"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의 질의에, "의료 수급 문제 10년 후를 내다봤고, 의대 교육기간 6년을 감안하면 5년간 1만 명, 1년에 2천 명 증원이 효율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원 규모가 커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예상하고 비상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면서, "다만 생각보다 전공의의 복귀가 너무 늦어져 국민, 환자, 그 가족, 의료진들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전공의들 이탈 기간을 어느 정도 예상했냐"고 질의하자, 조 장관은 "언제까지라고는 생각 안 했지만 넉 달 넘게 공백이 지속될 것이라고는 미리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890 ‘태국 한인 살인사건’ 공범 1명, 오늘 국내 강제송환…남은 공범은 도피 중 랭크뉴스 2024.07.10
40889 집중호우에 무궁화·새마을호 일부 구간 운행 중지 랭크뉴스 2024.07.10
40888 추경호 "대통령 탄핵 청문회 의결, 원천무효‥증인 출석 의무 없어" 랭크뉴스 2024.07.10
40887 [유통가 3세] 한화 김동선의 고민... ‘버거는 잘 나가는데, 갤러리아百 전 점포 역성장’ 랭크뉴스 2024.07.10
40886 ‘태국 한인 살인사건’ 공범 1명 캄보디아서 국내 강제송환…남은 공범은 도피 중 랭크뉴스 2024.07.10
40885 [속보] 삼성전자 노조, 2차 무기한 파업 선언 랭크뉴스 2024.07.10
40884 [속보] 코레일, 장항선·경북선 등 일반열차 운행중지…KTX는 정상운행 랭크뉴스 2024.07.10
40883 승강기 침수·산사태 잔해물에 2명 숨져…충남서 5시간 만에 신고 800건 넘어 랭크뉴스 2024.07.10
40882 코스피, 애매한 파월에 2860선 약보합세… 코스닥은 850선 랭크뉴스 2024.07.10
40881 ‘파타야 살인’ 피의자 1명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 랭크뉴스 2024.07.10
40880 도이치 공범 "VIP한테 임성근 얘기"‥파일 확보 랭크뉴스 2024.07.10
40879 10년새 '급발진' 신고자 연령 따져보니…56.8%는 50대 이하 랭크뉴스 2024.07.10
40878 "연금걱정 없을까" 국민연금 주식 평가액 9조원 넘어 랭크뉴스 2024.07.10
40877 "설마 되겠어?" 유튜브 공약 덕에 '천만원 기부'···LG전자 직원의 '선행' 랭크뉴스 2024.07.10
40876 '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의자, 캄보디아 검거 58일 만에 국내 송환 랭크뉴스 2024.07.10
40875 "가출한 각시 찾아요" 베트남 아내 공개수배한 남편 랭크뉴스 2024.07.10
40874 위법 논란 방통위 ‘2인 꼼수’, 시작은 윤 대통령 ‘임명 거부’ 랭크뉴스 2024.07.10
40873 신화 이민우, 누나 친구에게 26억 뜯겼다…가스라이팅 수법 보니 랭크뉴스 2024.07.10
40872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했다, 주변에서 사과 막았다더라" 랭크뉴스 2024.07.10
40871 장항선·경북선 새마을·무궁화호 오늘 저녁 6시까지 운행 중단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