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과 시민이 함께 대낮 산책로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20분쯤 당현천으로 산책을 나온 77살 남성 A 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산책로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주변에서 운동 중이었던 시민 허 모 씨 부부가 바로 112에 신고했고, 서울경찰청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소방에 공동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3분 만에 도착한 노원역지구대 조성진 순경은 시민 허 씨와 함께 교대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조 순경이 지쳐갈 때쯤, 옆에 있던 당현지구대 김태민 순경도 조 순경과 교대하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A 씨를 병원에 이송했고, A 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 순경과 김 순경은 "경찰학교에서 받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이 생각나 즉각적인 반응을 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의 소명 의식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찰청과 노원경찰서는 A 씨의 생명을 구한 경찰관과 시민 허 씨에게 각각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549 신입 공무원 사망…괴산군청 9급 신입 직원 출근 62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3.26
41548 국민의힘 "'종북' 현수막 걸어라" 지시했다 하루 만에 '철회'..."민심 판단 안 되나" 랭크뉴스 2024.03.26
41547 6급 이하 공무원 2천명 직급 상향…승진기간 대폭 단축 랭크뉴스 2024.03.26
41546 “간호사가 의사업무 떠맡아”…보건의료노조 ‘의사 복귀’ 촉구 랭크뉴스 2024.03.26
41545 박근혜 만나 "따뜻한 말씀"‥'지지 반등 기대?' 물었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3.26
41544 디지털금융의 그림자… 2027년 은행 직원 30% 감소 랭크뉴스 2024.03.26
41543 [단독] '이재명 7인회' 문진석 농지법 유죄…法 "허위 증명서" 랭크뉴스 2024.03.26
41542 교제폭력 호소하던 20대 추락사…남자친구 스토킹 혐의 구속 랭크뉴스 2024.03.26
41541 ‘교제 폭력’ 호소 20대 女 추락사… 전 남친 스토킹 혐의로 구속 랭크뉴스 2024.03.26
41540 "상여자네"…1억5000만원 주식 팔아 구독자에 스벅 쏜 유튜버 랭크뉴스 2024.03.26
41539 김어준 방송 출연했던 김규리 "난 정치색 프레임 피해자다" 랭크뉴스 2024.03.26
41538 토익 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쪽지' 찍어보내준 전직 강사 재판행 랭크뉴스 2024.03.26
41537 "지하7m 고대 유적서도 미세플라스틱 검출"…고고학계 고민 랭크뉴스 2024.03.26
41536 尹 “충북에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만들 것... 디지털 바이오 R&D 적극 투자”(종합) 랭크뉴스 2024.03.26
41535 '이혼 소송' 황정음 "전 골프가 제일 싫어요"…신동엽 빵터졌다 랭크뉴스 2024.03.26
41534 송영숙 한미 회장 “유일한 후계자는 딸 임주현...지분 팔아넘길 쪽은 아들들” 랭크뉴스 2024.03.26
41533 한동훈, “국정농단”이라며 30년 구형했던 박근혜 만나 “국정현안 좋은 말씀” 랭크뉴스 2024.03.26
41532 [단독] 야당 후보 부인 연루 '이우환 위작 논란' 점화 랭크뉴스 2024.03.26
41531 조주완 LG전자 CEO "인접 산업군 M&A 모색"…배당 연 2회 실시 랭크뉴스 2024.03.26
41530 '피의 쉴드' 이수정 "875원은 대파 한 뿌리" …이재명 "제2의 바이든-날리면" 랭크뉴스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