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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내에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일상에서의 우울과 불안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이룰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7월부터 국민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사업'을 시작해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2028년까지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를 현재 약 3배 수준인 32개소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10년마다 받는 정신건강 검진을 내년부터는 2년마다 받도록 개선하고,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인력과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 정신질환자에게 매년 50호 이상 주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예방과 치료, 회복 중심으로 정신건강 정책을 대전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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