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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가방을 앞으로 멘 학생이 주섬주섬 무언가를 챙기고 있는데요.

품에 가득 안고 나온 건 스터디카페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간식이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렸던 한 스터디카페 운영자는 간식은 내부에서만 먹으라고 공지했는데 학생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쓸어 담아갔다면서, '학생들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 '절도라고 생각되면 1만 원을 내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돈을 주겠다면서도 이게 무슨 절도냐고 따져 물었다는데요.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어차피 무료로 나눠주는 건데 배고픈 학생들이 좀 욕심을 냈나 보다"는 의견 있었고요.

반면 "다른 사람이 먹을 것까지 싹쓸이했다면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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