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오뉴스]
◀ 앵커 ▶

북한이 어젯밤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낸 데 이어 오늘 새벽 시간에는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반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사일은 250여 킬로미터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시도했다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데 북한은 고체연료 발사 시험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북한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소집해 군 당국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북한은 그제 밤과 어젯밤 이틀 연속 오물 풍선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남쪽 지역으로 넘어온 풍선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250여 개, 이 중 100여 개가 땅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풍선에는 가로세로 8센티미터 가량의 네모난 흰 종이가 담겨 있었습니다.

북한의 풍선 살포로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인천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이착륙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복합적인 도발은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육군이 어제 다연장로켓인 천무 실사격을 벌였고, 이번 주에는 한미일 합동의 대대적 해상 훈련이 예고돼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루스벨트함도 국내에 입항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탄도미사일 발사에 맞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지 검토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718 한동훈 “尹, 김건희 여사 사과 필요 없다고 해” 랭크뉴스 2024.07.09
40717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 요구…야 “국민과 전면전”·여 “탄핵 몰이 멈추라” 랭크뉴스 2024.07.09
40716 ‘그’가 문자 보낸 뒤 윤·한 멀어졌다…‘김건희 문자’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7.09
40715 효성가, ‘1천억대 상속재산 환원’ 조현문 제안에 “…” 랭크뉴스 2024.07.09
40714 [단독] 도이치 공범 ‘임성근 구명’ 녹취에 군·경찰 인사 관여 정황 랭크뉴스 2024.07.09
40713 스태프 얼굴에 담배 연기를?....블랙핑크 제니 "연락해서 사과했다" 랭크뉴스 2024.07.09
40712 “VIP에게 얘기하겠다”… 공수처, 도이치 공범 ‘임성근 구명’ 통화 확보 랭크뉴스 2024.07.09
40711 "사랑니 CT 찍는데 이상한 느낌" 20대女 몸 몰래 찍은 치위생사 랭크뉴스 2024.07.09
40710 저스틴 비버, 138억 받고 인도 재벌 자녀 결혼식 축하공연 랭크뉴스 2024.07.09
40709 "VIP에게 연락" 녹취 파일 어떻게 나왔나?‥공수처 수사 방향은? 랭크뉴스 2024.07.09
40708 박주호 “홍명보는 아닐 줄 알았다”…이영표도 “이해 안 돼” 랭크뉴스 2024.07.09
40707 "신화 이민우 심리적 지배"... 전 재산 가로챈 지인, 2심도 징역 9년 랭크뉴스 2024.07.09
40706 왜 사지? 엔비디아조차 당황…지금 사야할 AI주는 여기다 랭크뉴스 2024.07.09
40705 ‘김건희 문자’ 두고 한동훈 “대통령은 ‘사과가 필요 없다’ 했다” 랭크뉴스 2024.07.09
40704 Z폴드·플립6 공개 임박…파리 올림픽 앞두고 기대감↑ [갤럭시 언팩] 랭크뉴스 2024.07.09
40703 우리은행 180억 횡령, 대출서류 35회 위조 아무도 몰랐다 랭크뉴스 2024.07.09
40702 바이든 '파킨슨병'?···핏대 세워 싸운 백악관 대변인·출입기자 랭크뉴스 2024.07.09
40701 [단독] 도이치 공범 “VIP에게 임성근 얘기하겠다” 녹취 공개 랭크뉴스 2024.07.09
40700 나경원 "문자 읽씹, 정치적 미숙" 한동훈 "尹, 사과 필요없다 했다" [與전대 TV토론] 랭크뉴스 2024.07.09
40699 경북 사흘동안 300mm…택배 출근길 40대 여 실종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