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법 개정안 대표 발의…적절성 논란도
27일 의원총회서 주호영·박덕흠 경선
박덕흠(앞줄 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기술 살리기 프로젝트 이공계 지원 특별법 개정 토론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에 도전장을 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부의장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같은 당 의원 10명과 함께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법안 제안 설명에서 “국회 부의장은 4년 국회 임기 중 같은 교섭단체에서 2명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 및 선수 안배를 통해 다수의 중진이 부의장을 맡아 의원 개인의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구를 위한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와 비슷하게 정부의 예산 심의·의결 권한을 가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시 영향력을 감안해 임기를 1년으로 하고 4년의 국회 임기 중 4명의 의원이 위원장을 맡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법은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박 의원은 의장은 그대로 두고 부의장 임기만 1년으로 단축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는 “부의장 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이 임기를 단축하는 법 개정안을 내는 게 적절한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원내에서 따로 논의된 적은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 접수 마감 결과, 당내 최다선(6선)인 주호영 의원과 박 의원(4선)이 입후보해 27일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에 5선 우원식 의원, 부의장에 4선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며 “나 역시 이 의원과 같은 4선 의원으로서 부의장직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소통과 협상 능력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을 협치, 상생의 테이블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819 민주 임광현 “금투세 기본공제 ‘5000만→1억원’ 예정대로 내년 시행” 랭크뉴스 2024.07.31
36818 [속보] 고용부 장관에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랭크뉴스 2024.07.31
36817 티메프 사태 ‘정산대금 규제’…온플법 제정 재추진도 거론 랭크뉴스 2024.07.31
36816 오상욱-구본길 새 역사 쓸까…남자 사브르 단체 3연패 도전[오늘의 올림픽] 랭크뉴스 2024.07.31
36815 尹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정부과천청사로 바로 출근 랭크뉴스 2024.07.31
36814 [속보]삼성 반도체 2분기 영업익 6.4조 ‘깜짝 실적’ 랭크뉴스 2024.07.31
36813 [속보] 윤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김태규 부위원장 임명 랭크뉴스 2024.07.31
36812 [속보] 尹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정부과천청사로 바로 출근 랭크뉴스 2024.07.31
36811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원…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탔다 랭크뉴스 2024.07.31
36810 대통령실 '윤 대통령, 명품백 신고 안 했다' 검찰에 회신 랭크뉴스 2024.07.31
36809 [속보] 윤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재가…김태규 부위원장도 임명 랭크뉴스 2024.07.31
36808 [단독] 공수처, 백해룡 경정 휴대폰 포렌식‥'수사외압 의혹' 본격 수사 랭크뉴스 2024.07.31
36807 취미로 새 관찰하다가 "저게 뭐지?"…중학생이 발견한 멸종위기새 랭크뉴스 2024.07.31
36806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후 바로 출근…"곧 계획 밝힐 것" 랭크뉴스 2024.07.31
36805 “벨루가 방류 약속 지켜라”…‘수족관 시위’ 환경단체 대표 재판행 랭크뉴스 2024.07.31
36804 2002년생 이준환이 동메달과 함께 얻은 것…“LA에서 금메달 딸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7.31
36803 "990만원 날릴 뻔"…90만원어치 꽃 주문한 군인의 수상한 부탁 랭크뉴스 2024.07.31
36802 尹·韓, 30일 비공개 회동…‘삼겹살 만찬’ 후 6일 만 랭크뉴스 2024.07.31
36801 대선 경합지 뒤집은 해리스 “트럼프, 내 얼굴 보고 얘기하라” 랭크뉴스 2024.07.31
36800 스타벅스 내달 2일 가격 조정…아메리카노 톨은 '동결'(종합)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