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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단행 장·차관 인사서 영전 기용 전망
대통령실이 초기부터 함께 일해온 비서관들 5명 등에 대한 인사 검증을 대거 진행 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각 부처 차관 등으로 영전 기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박성중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검증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경향신문 취재 결과 정부는 대통령실 소속의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연원정 인사제도비서관·박범수 농해수비서관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초기부터 함께 일해온 비서관들을 정부 부처 등으로 보내 활용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들을 섭섭하지 않게 대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관들을 대거 인사 검증하는 배경에는 인사 교체를 통해 대통령실을 쇄신하고, 기존 대통령실 비서관을 일부 부처로 보내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일 환경부 차관과 고용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임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정부는 박성중 전 의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등에 대한 인사 검증도 진행 중이다. 박 전 의원은 과기부 장관직을 염두에 두고 검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방 실장 자리에 김 전 차관을 기용할 거란 관측도 있었지만, 김 전 차관은 국무조정실장이 아닌 다른 자리로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차관 인사는 7월 중 단행될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이 과기부 장관으로 확정될 경우 과학기술 분야에 전문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 박 전 의원은 20~21대에서 서울 서초을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총선에선 경기 부천을에 출마했지만 낙마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후보군에 올라있는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과 맞물려 장·차관직이 ‘총선 패자 부활’용이 된다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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