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북한이 어젯밤 오물 풍선을 또다시 날려보낸 데 이어 오늘 새벽엔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복합적인 도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어젯밤,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서울 곳곳에선 풍선 안에 들어 있던 것으로 의심되는 종이조각들도 포착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선 오물 풍선의 영향으로 항공편 운행까지 지연됐습니다.

지난 20일 탈북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해, 북한이 이틀 연속 오물 풍선을 날린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지는 검토 중입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군 대북 확성기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탈북단체들은 그래도 계속 전단이나 쌀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사과할 때까지 계속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탈북단체도 있습니다.

[박정오/탈북단체 큰샘 대표]
"뭐가 잘못됐어요? 우리가 더 강력하게 방송도 하고 해서 (북한이) 손들고 나오게 해야지 그거 우리가 왜 한 발짝 물러서요."

북한의 오물 풍선과 탈북단체의 전단 살포로 접경지역 지자체들이 초긴장 상태인 가운데, 북한은 새벽 시간 기습적인 미사일 도발을 벌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반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한미가 추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에 이은 미사일 발사로 복합적인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건데, 군 당국은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77 주차하던 자동차 난간 뚫고 10m 아래로 추락…4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4.08.12
33276 독립기념관 경축식 전격 취소‥개관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4.08.12
33275 미성년자가 10억 아파트 매수…부동산 위법 1017건 딱 걸렸다 랭크뉴스 2024.08.12
33274 尹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첫 만찬…관저서 부부 동반 랭크뉴스 2024.08.12
33273 배드민턴연맹, '안세영 지적' 신인연봉·계약금 상한제 손본다(종합) 랭크뉴스 2024.08.12
33272 '방송4법'으로 거부권 19회로 늘린 尹… 야당 "공영방송 장악 '독재선언'" 랭크뉴스 2024.08.12
33271 “참사 날 뻔”…부산서 승용차가 담장 뚫고 10m 추락 랭크뉴스 2024.08.12
33270 "만주국 축하곡 만들면 민족반역자인가"…논란의 독립기념관장 랭크뉴스 2024.08.12
33269 코로나 입원 환자, 한달새 9.5배 늘었다…尹 "신속히 대책 추진" 랭크뉴스 2024.08.12
33268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치료제도, 진단키트도 ‘품귀’ 랭크뉴스 2024.08.12
33267 오세훈 "다시 서울올림픽, 100% 흑자" vs "엑스포, 잼버리 못 봤나" 랭크뉴스 2024.08.12
33266 구영배 소유 '반포자이' 가압류…큐텐 관련 수십억대 채권가압류도 인용 랭크뉴스 2024.08.12
33265 다시 코로나19 스멀스멀... 걸리면 연차 내고 쉬어야 하나 랭크뉴스 2024.08.12
33264 尹,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첫 만찬…부부 동반 랭크뉴스 2024.08.12
33263 최상목 “외국인 정착 위한 ‘비자 사다리’ 구축” 랭크뉴스 2024.08.12
33262 “딸들 양육비 수백억 뜯어내” 셀트리온 서정진 전 내연녀, 檢 송치 랭크뉴스 2024.08.12
33261 [단독] 정부 부처 "사도광산, 강제동원 설명해야" 강경 입장에도‥'등재 찬성' 랭크뉴스 2024.08.12
33260 “35년간 모든 무대를 기다렸다. 모든 무대가 달랐다” 랭크뉴스 2024.08.12
33259 코인 상장 15분만에 가격 15배 급등… 거래소 책임 논란 랭크뉴스 2024.08.12
33258 지진에 태풍까지 ‘관통’…일본 열도 ‘불안’ 랭크뉴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