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남한을 타격권으로 한 600㎜ 초대형 방사포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이동식발사대(TEL) 18대에서 각기 1발씩 18발의 초대형 방사포가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일제 사격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이 26일 또 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35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오전 6시45분쯤 “오전 5시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행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추가로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14분쯤 평양 순안구역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KN-25)를 사용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18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350km를 날아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에 떨어졌다.
이밖에 북한은 전날 밤 여섯 번째 오물풍선을 날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