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북한이 이틀 연속 '오물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첫 살포 이후 벌써 여섯번째인데, 오물풍선의 영향으로 인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두 시간 가량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들이 무더기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부 항공편은 아예 회항했습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또 날리기 시작한 것은 어젯밤 9시 50분쯤.

이 오물풍선 중 일부가 인천공항 상공을 지나가면서 오늘 새벽 1시 46분부터 2시간 가량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인천공항 관계자 : "원래 3시 반부터 비행기가 몰려들어오는데 지금 제주로 회항하고 있고 그래요.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항공기도 있고."]

지난달 28일 첫 살포 이후 여섯번째이자, 특히 이틀 연속 이어진 오물풍선 도발에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36건의 오물풍선 추락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제는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서 100개가 넘는 오물풍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분석한 오물풍선의 내용물 중 안전 위해 물질은 없다"면서도 적절한 대응 수위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의 재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어제 :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임무가 부여되면 즉시 시행할 것입니다."]

앞서 군은 지난 9일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가 하루 만에 중단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이재섭/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824 "北 '오물풍선'에 지붕도 차도 박살"…수도권 재산 피해가 무려 랭크뉴스 2024.07.01
36823 佛총선 1차 투표서 극우당 1위 예상…마크롱의 범여권 추락(종합) 랭크뉴스 2024.07.01
36822 헤즈볼라 무장 드론 폭발로 이스라엘군 18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36821 [2보] 佛총선 1차 투표 출구조사…극우 정당 압승 예상 랭크뉴스 2024.07.01
36820 [속보] 佛총선 1차 잠정 투표율 67%…2022년보다 19.5%p↑ 랭크뉴스 2024.07.01
36819 동생 신발 주우려다 그만…바다 떠내려간 11살 여아, 어선에 극적 구조 랭크뉴스 2024.07.01
36818 튀르키예 서부 가스 폭발로 5명 사망·50여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36817 최태원 회장 “AI 분야 선제적 대응”…SK, 2026년까지 80조원 집중 투입 랭크뉴스 2024.07.01
36816 "어떻게 나랑 헤어질 수가 있니"…전 남친 집에 불 지른 30대女 랭크뉴스 2024.07.01
36815 탄핵 목소리 키우는 민주당···“부화뇌동 말아야” 신중론도 랭크뉴스 2024.07.01
36814 말 아끼는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들…"때 되면 알게 될 것" 랭크뉴스 2024.07.01
36813 “나라 위해 물러나야”… 바이든 토론 참패 후 후보 교체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1
36812 유럽 폭풍우 강타…프랑스·스위스 9명 사망·실종(종합) 랭크뉴스 2024.07.01
36811 아리셀 근로자들 “안전교육 없었다” 주장… 또 다른 참사 우려 랭크뉴스 2024.07.01
36810 차인표 소설, 英옥스퍼드대 필수도서 됐다…신애라 "K문학 파이팅" 랭크뉴스 2024.07.01
36809 과속 카메라로 ‘음주 운전’도 단속 랭크뉴스 2024.07.01
36808 "유치원 아이들 100명 죽일 것"…홧김에 112 허위 신고한 '전과 17범' 랭크뉴스 2024.07.01
36807 "5억 받아 1억 줄게" 손웅정 변호사에 뒷거래 제안, 법적 문제없나 랭크뉴스 2024.07.01
36806 바이든 오랜 친구마저도 “이제 떠날 시간…나라 위해 물러나야” 랭크뉴스 2024.07.01
36805 정부, 병원에 “전공의 1년차 당연 사직 처리해야“ 요구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