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제공=연합뉴스·독자

[서울경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 여파로 아파트 단지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식수 공급을 받기 위해 긴 줄이 형성되는 광경도 펼쳐졌다.

2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 지하 상수도관에 불순물이 유입됐다. 해당 상수도관은 이미 지난 20일 새벽에 파열돼 누수 발생을 일으켜 긴급 복구됐으나, 통수 재개 과정에서 다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탁도 수위가 높아지자 상수도관 세척과 방류 작업을 실시했고 이에 따라 송도 1공구나 8공구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돗물 공급이 제한됐다.

아파트마다 자체 저수조에 보관된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기는 했지만, 저수조 물량이 떨어지는 사례가 잇따라 식수 지원이 이뤄지는 중이다.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단수 조치 시행을 알리면서 수도나 세탁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도 당부했다.

해당 사태와 관련, 송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트에 생수 사러 갔는데 품절됐다", "생수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등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저수조 용수가 부족해진 아파트 단지에 식수를 지원하는 한편 수도 안정화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 안으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돗물 정상 공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40 [단독]검찰, 한국복합물류 ‘노영민·이학영 취업청탁 의혹’ 수사 1년여 만에 재개 랭크뉴스 2024.06.28
44939 '누명 논란'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인 "허위사실 얘기" 랭크뉴스 2024.06.28
44938 "전기요금이라도 아끼자"… 요즘 인기라는 '이 카드' 랭크뉴스 2024.06.28
44937 조희연, 오세훈 ‘광화문 태극기’ 계획에 “낡은 국수주의” 랭크뉴스 2024.06.28
44936 “검찰, 자제해야” 우원식 의장, 국회 압수수색 거부 랭크뉴스 2024.06.28
44935 [단독] 신세계, 경영전략실 총괄로 신한금투 출신 '제이슨 황' 영입 랭크뉴스 2024.06.28
44934 토론 뒤 자평하는 두 후보...바이든 “거짓말쟁이와 토론은 힘든 일” VS 트럼프 “나의 승리” 랭크뉴스 2024.06.28
44933 與당권주자 ‘주도권 싸움’…韓 “국민 배신 안 해” 랭크뉴스 2024.06.28
44932 '탈네이버' 속도…日라인야후, 네이버 시스템분리 앞당긴다 랭크뉴스 2024.06.28
44931 유승민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언급 여부 직접 밝혀야” 랭크뉴스 2024.06.28
44930 ‘31명 사상’ 아리셀, 5년간 산업안전감독·점검 한 번도 안 받았다 랭크뉴스 2024.06.28
44929 토요일 새벽 제주부터 장맛비…수도권도 이틀간 최대 120㎜↑ 랭크뉴스 2024.06.28
44928 세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빈’... 서울은 아시아 5위 랭크뉴스 2024.06.28
44927 ‘세수펑크’ 2년 연속…국세수입 벌써 전년 대비 9조↓ 랭크뉴스 2024.06.28
44926 허웅 전 여친 반박 "임신중절 2번 할 동안 결혼 언급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28
44925 "의약분업 반발 탓 정원 감축" "정부가 주도" 의정, 이번엔 20년 전 의대감원 책임 논쟁 랭크뉴스 2024.06.28
44924 尹 '이임재 음모론' 의심? "'용산서장 심각하게 봐' 언급"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8
44923 노르웨이 장관이 성소수자 행사서 가슴 내보이자, 관중들 환호 내질렀다 랭크뉴스 2024.06.28
44922 "망하게 해줄까" 공무원 갑질 피해 업주, 구청장 첫 대면… "실망스러워" 랭크뉴스 2024.06.28
44921 "의약분업 반발 탓 정원 감축" "정부가 주도" 의정, 이번엔 20년전 의대감원 책임 논쟁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