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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합동 감식에 참여한 전문가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화재 현장 바닥이 터진 배터리로 가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열 폭주가 일어났고 높은 열 때문에 작업장 사이의 벽이 사라졌을 정도였다는데,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 감식에 참여한 국립소방연구원 김수영 박사.

현장은 온통 터진 배터리로 가득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수영/국립소방연구원 화재안전연구부 박사 : "(배터리가) 다 열 폭주가 이루어져서 바닥에 엄청 많이 있었었고요."]

작업장은 높은 열 때문에 다 타버려, 내부 구조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김수영/국립소방연구원 화재안전연구부 박사 : "내부가 소훼가 되게 심한 상태였습니다. 복도 구조라든지 그런 게 하도 이제 진압하고 들어갔을 때는 수열이 세서 격벽이나 이런 것들이 다 존재하지 못할 정도로 다 소실된 상태였고요."]

불이 작업장 출입구 쪽에서 시작된 데다, 연기가 빠르게 퍼져, 작업자들이 탈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김수영 박사의 분석입니다.

[김수영/국립소방연구원 화재안전연구부 박사 : "(배터리 화재는) 일반적인 화재 연소 속도보다도 엄청 빠른 속도가 발생되어지고요. 열 폭주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그 불을 뚫고 피난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리튬 전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화 방식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이재섭/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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