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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어 25일 밤에도 띄워
북한이 지난 24일 밤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합참제공

북한이 24일에 이어 25일 밤에도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다시 띄우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이번이 올해 들어 여섯번째다.

합참은 이날 밤 9시48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이날 밤 10시께 “북한의 오물 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합참은 이날 낮 “북한은 24일 밤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350여개의 대남 풍선을 띄웠고, 경기 북부와 서울에 100여개가 떨어졌다”며 “풍선 내용물은 이전과 비슷하게 종이 쓰레기들이고 안전을 해칠 위험한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날 대남 풍선 살포에 맞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지 않았다. 합참은 “수거된 내용물에는 종이류만 있고 오물이나 유해물질은 없었고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늘은 대응 조치 없이 북한의 의도와 동태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공보실장은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다. 모든 것은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후 5~7시 2시간가량 한 바 있다.

한편, 육군은 지난 1일 저녁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할 때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발표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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