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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장남 최인근 씨와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 회장과 인근 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 마시다가 최 회장을 봤다는 글과 사진 3장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지 6일이 지난 뒤다.

인근 씨는 앞서 지난해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친누나인 윤정·민정 씨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탄원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 회장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1995년생인 인근 씨는 최 회장과 노 관장 슬하의 1남 2녀 가운데 셋째다. 삼촌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같은 대학인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9월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로 이동해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K E&S는 그룹의 수소 사업 선봉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수소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시스템(ESS)·가상발전소(VPP)·액화천연가스(LNG)·발전·집단에너지·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패스키는 미국법인(SK E&S Americas, Inc.)이 지분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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