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9일 수도권 곳곳서 발견된 북한 오물 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 보낼 당시 음주 회식을 했던 최전방 육군부대 사단장이 보직 해임됐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9일 육군본부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열고 육군 제1보병사단장의 보직 해임을 결정했다. 육군이 지난 8일 1사단장에게 직무 배제 조처를 내린 지 11일 만이다. 육군 1사단은 임진강과 공동경비구역(JSA) 등이 포함된 경기도 파주시 일대의 방어를 책임진다.

1사단장은 북한이 2차 오물풍선을 내려보낸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 당시 북한은 오후 8시쯤부터 오물 풍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이 풍선은 오후 8시45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은 그때 작전 지휘 현장이 아니라 회식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음주 회식 전날인 지난달 31일 북한의 풍선 살포를 예상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육군 관계자는 “전방부대 지휘관이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음주 회식을 한 것은 지휘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 대비 태세를 소홀히 한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770 북, 오물 풍선 이어 탄도미사일 10여발 동해로 쐈다 랭크뉴스 2024.05.30
39769 옛 여친 협박해 결국 사망…유명 BJ 항소심도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5.30
39768 성매매 단속 ‘나체 촬영’···“안 찍으면 단속 어렵다”는 재판장 랭크뉴스 2024.05.30
39767 화성 앞바다서 1.08m 크기 광어 낚여…"영물이라 여겨 방생" 랭크뉴스 2024.05.30
39766 UAE 대통령, 尹 대통령과 만찬 중 남산타워 보고 감탄한 사연은 랭크뉴스 2024.05.30
39765 유엔사 “오물풍선 정전협정 위반 조사”…김여정 “계속 보낸다” 랭크뉴스 2024.05.30
39764 “똘똘 뭉쳐 기호 2번에서 1번으로”···국민의힘 22대 첫 화두는 ‘단합’ 랭크뉴스 2024.05.30
39763 ‘김정은 머리 위 스텔스’ 역린 건드렸나… 北 연일 도발 랭크뉴스 2024.05.30
39762 노소영 재산분할·민희진 가처분 승자 로펌은? 랭크뉴스 2024.05.30
39761 최태원·노소영 항소심 이후 엇갈린 희비… “훌륭한 판결”VS“지나치게 편파적” 랭크뉴스 2024.05.30
39760 국회 1호 법안 ‘오픈런’…과거 1호 법안은 대부분 ‘폐기’ 랭크뉴스 2024.05.30
39759 "민희진, 배신이지만 배임은 아냐"... 법원, 하이브 해임권 인정 안해 랭크뉴스 2024.05.30
39758 중립금리 놓고 머리맞댄 석학들… “고령화·안전자산이 결정요인” 랭크뉴스 2024.05.30
39757 위성 쏘고 풍선 날리고 GPS 교란… 北 '회색지대 전략', 판치는 변칙도발 랭크뉴스 2024.05.30
39756 "군에 있는 아들 데려오고 싶다" 울분... '얼차려 사망 훈련병' 눈물의 영결식 랭크뉴스 2024.05.30
39755 경찰이 쏜 테이저건 4발, 자백 강요...인종차별로 얼룩진 6개월 랭크뉴스 2024.05.30
39754 민희진 ‘일단 판정승’… 法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인용 랭크뉴스 2024.05.30
39753 중국보다도 못해… 코스피 최근 한달 성적 G20 최하위 랭크뉴스 2024.05.30
39752 인천 삼목항서 실탄 27발 발견‥유출 경위 조사 중 랭크뉴스 2024.05.30
39751 법원 "최태원, 김희영 이혼에도 관여…도저히 이럴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