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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도 전날 “제한적 핵무장” 주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잇따라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25일 오전 페이스북에 “6·25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라고 썼다. 나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친윤계 외곽조직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새미준) 행사에서도 기자들에게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가까워졌다”며 “국제정세와 안보환경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이제는 핵무장을 해야 될 때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연설에서 “북한은 이미 핵 무기를 소형화 경량화했다”며 “우리가 핵을 갖지 않으면 핵 그림자 효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핵을 가진 국가와 그렇지 않은 그 이웃국가는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돼서 상대방 하자는 대로 끌려간다. 종국적으로 핵을 개발할 수박에 없다고 많이 이야기 했다”며 “오늘 아침 5번째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 (소식을) 보면서 또다시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윤상현 의원(앞줄 왼쪽부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윤상현 의원도 전날 와이티엔(YTN) 라디오에 나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의 핵무기 정책이 북한의 비핵화에서 북한 핵 관리로 바뀌게 된다. 핵 관리가 바뀌게 되면 완전히 북한이 명실상부한 핵보유국이 된다”며 “(한국도)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 옵션을 열어 두자”고 말했다. 그는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을 “(한국이) 핵무장한 다음, 북한의 핵 폐기를 동시에, 우리도 같이 폐기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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