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사 집단 행동에 환자 피해신고 상급병원서만 668건
(연합뉴스)


집단휴진 등이 발생한 지난 4개월 여 간 피해를 본 환자 대부분이 희귀·중증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2월 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정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813건이었다.

이중 상급종합병원 이용 환자의 피해신고는 668건으로 전체 피해신고의 82.2%를 차지했다. 종합병원 121건(14.9%), 병·의원 24건(3.0%)이었다.

환자 피해 대부분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생긴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지난 21일까지 총 36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불편상담·단순질의 2490건, 피해신고 813건, 법률상담지원 335건이었다.

접수된 피해 신고 813건 중 수술 지연이 4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 차질 179건, 진료 거절 120건, 입원 지연 3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선민 의원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환자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고, 이는 희귀·중증질환자들에게 더욱 가혹할 수 있다"며 "환자단체들은 암환자의 경우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재발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정부와 의료계를 모두 불러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합의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종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4 “승강기 오래 잡아뒀다고”…택배차에 ‘욕설’ 낙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25
1883 무더위 한풀 꺾여...낮 최고기온 24~29도 랭크뉴스 2024.06.25
1882 [속보] 해경 “제주 침몰 추정 어선 정상 항해 중…신호만 끊겨” 랭크뉴스 2024.06.25
1881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출발… 반도체는 엔비디아發 약세 랭크뉴스 2024.06.25
1880 OB맥주 팔고 빚내서 산 두산밥캣…17년 만에 빛 본다 랭크뉴스 2024.06.25
1879 [Why] 왜 ‘한국’ 맥도날드만?... 3년 만에 감자튀김 공급 또 끊긴 이유 랭크뉴스 2024.06.25
1878 [단독] 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모습 포착 랭크뉴스 2024.06.25
1877 혼다 오토바이 ‘슈퍼커브’ 단종한다 랭크뉴스 2024.06.25
1876 "그자가 내 가정도 파괴했습니다"…또 고소당한 무속인 수법 랭크뉴스 2024.06.25
1875 공정위 VS 쿠팡…알고리즘 놓고 날 선 공방전 랭크뉴스 2024.06.25
1874 “엄마, 일요일에 회사 가?”…주말도 워라밸도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4.06.25
1873 [속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2시간여 만에 완진…수색 계속 랭크뉴스 2024.06.25
1872 [속보] 해경 “침몰 추정 어선 정상 항해 중…신호만 끊겨” 랭크뉴스 2024.06.25
1871 상반기 신명품 인기 컬러, '베이비 블루'인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5
1870 [속보] 북한, 밤사이 또 오물 풍선 350개 날렸다… "내용물 대부분 폐종이" 랭크뉴스 2024.06.25
1869 [속보]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2시간 만에 완진 랭크뉴스 2024.06.25
1868 "막내는 어쩌라고 가셨소" "누나 좀 찾아주세요"... 화성 화재 빈소는 통곡 랭크뉴스 2024.06.25
1867 “금리 내려가고 아파트값 오른다” 랭크뉴스 2024.06.25
» »»»»» 의료 파업에 가장 큰 피해본 건 희귀·중증환자들···수술지연만 476건 랭크뉴스 2024.06.25
1865 [속보] 화성 공장화재 사망자 1명 신원 추가 확인…40대 한국인 랭크뉴스 2024.06.25